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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권 조폭 집중 단속'…두목 등 11명 구속
폭행·상해·갈취 혐의, 107명은 불구속 입건
2016-03-28 10:26:48최종 업데이트 : 2016-03-28 10:26:48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권 조폭 집중 단속'…두목 등 11명 구속_1

'수원권 조폭 집중 단속'…두목 등 11명 구속
폭행·상해·갈취 혐의, 107명은 불구속 입건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수원지역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 기간(15.12.14∼16.3.23)에 정모(52·수원 N파 두목)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김모(34·수원 B파 행동대원)씨 등 10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2014년 7월 치어 양식에 1억원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자 조직원을 동원해 업주로부터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부하조직원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해당 조직원을 구타했다.
함께 입건된 김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경기도 수원시에서 불법도박장을 보드게임 카페로 위장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조직폭력배들이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운 사건을 계기로 조폭 집중 단속에 착수했다.
경찰의 수원지역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는 현재 3개파, 140여 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의 범죄 유형을 보면 단순폭행이나 상해 혐의가 44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갈취와 호객행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며 "연령별로는 30대가 63퍼센트로 젊은 조직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원정 도박이나 도박사이트 운영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조폭들의 활동을 밀착 감시해 서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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