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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지환, 4월 초 복귀 목표로 재활 박차
오키나와 캠프서 왼 무릎 인대 손상…강승호가 대안
2016-03-17 13:14:22최종 업데이트 : 2016-03-17 13:14:22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오지환, 4월 초 복귀 목표로 재활 박차_1

<프로야구> 오지환, 4월 초 복귀 목표로 재활 박차
오키나와 캠프서 왼 무릎 인대 손상…강승호가 대안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26)이 4월 초 복귀를 목표로 순조롭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지환은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도중 왼 무릎을 다쳤다. 슬라이딩 도중 흙에 스파이크가 걸려 무릎이 돌아갔다.
검진 결과 복귀까지 8주 진단을 받았다. 중도 귀국한 오지환은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서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썼다.
지금 페이스로는 오지환의 개막전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17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만난 LG 양상문(55) 감독은 "오지환은 개막전에 맞추기 어려울 것 같다. 대신 4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지환은 가볍게 수비 훈련을 소화하는 수준이다. 선수 본인은 조기 복귀 의지가 강하지만 양 감독은 "무리시킬 이유가 전혀 없다"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오지환이 다친 뒤 LG는 시범경기에서 강승호를 유격수 자리에서 점검하고 있다. 강승호는 16일까지 7경기에서 타율 0.200(15타수 3안타)을 기록 중이며, 실책 2개를 범했다.
양 감독은 "강승호가 (몸이 말라 보여도) 탄탄하다. 그리고 화려하게 수비를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뭐든지 정확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로써는 강승호가 4월 1일 잠실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크다. 양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선수를 개막전 유격수로 쓸지 결정하겠다. 누가 나가든지 큰 의미가 있고, 또 많이 긴장될 것"이라며 "갑자기 그 선수가 주전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며 웃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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