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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연훈 "케이티, 기회의 땅"
2차 드래프트로 케이티행…"보답하고 싶다"
2016-03-16 12:45:14최종 업데이트 : 2016-03-16 12:45:14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연훈

<프로야구>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연훈 "케이티, 기회의 땅"
2차 드래프트로 케이티행…"보답하고 싶다"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조범현(56) 케이티 위즈 감독은 '2016시즌 내야 새 전력'으로 김연훈(31)을 첫손에 꼽았다.
조 감독은 "김연훈은 바로 1군에 도움이 될 내야수"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김연훈은 조 감독의 말을 전하자 "난 정말 감독님과 케이티 구단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연훈은 2루수, 3루수, 유격수 훈련을 모두 소화한다.
그의 자리는 '백업 내야수'다. 내야 모든 포지션에서 김연훈은 주전 뒤를 받친다.
그동안 많은 구단이 김연훈을 원했던 이유다.
김연훈은 2007년 KIA 타이거즈에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됐다.
하지만 2008년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김연훈의 수비 능력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 케이티는 2차 드래프트에서 김연훈을 지명했다. 케이티도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김연훈의 수비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연훈은 "일단 내 장점을 확실하게 살리고 싶다. 모든 포지션에서 확실한 수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평가는, 그에게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그는 한 시즌도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김연훈은 "타격 문제다"라고 진단하며 "타격에서 다른 선수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니 백업 내야수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단점을 고치고자 타격 훈련에도 힘쓰고 있다.
김연훈은 "케이티는 기회의 땅"이라고 했다. 그는 SK에서 백업 내야수 자리도 위협하고 있었다.
마침 내야에 '경험'을 수혈해야 했던 케이티가 김연훈을 택했다.
김연훈은 "케이티에는 선배와 후배가 고르게 분포했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구단과 감독님께 꼭 보답하고 싶다. 나는 1회부터 9회까지 늘 '언제든 내가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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