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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후 상수도관 개량…'수돗물 마신다' 27→32%
2016-03-15 11:12:06최종 업데이트 : 2016-03-15 11:12:06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노후 상수도관 개량…'수돗물 마신다' 27→32%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벌인 결과 수돗물을 마시는 가구 비율이 5%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수자원본부가 지난해 도 지원으로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한 2천174가구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관 개량 후 '수돗물(끓인 물 포함)을 직접 마신다'는 가구가 개량 전 582가구(27%)에서 692가구(32%)로 5%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먹는 샘물을 이용한다'는 가구는 412가구(19%)에서 338가구(16%)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1천144가구(52%)는 정수기 물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관 교체사업에 대해 응답가구의 8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말 도민 1천113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면 수돗물을 마시겠다고 답한 도민이 84%를 차지했다.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우선 정책으로 33%의 도민이 '노후 상수관 개선'을 꼽았고 '노후 배관/물탱크 관리'(27%), '상수원 수질관리'(22%), '정수시설 개선'(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도는 지난해 3만2천623가구의 녹슨 상수도관을 개량했고 올해에도 337억원을 투입해 4만5천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면적 130㎡ 이하로 2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며 면적 60㎡ 이하는 공사비의 80%를, 60㎡ 초과 85㎡ 이하는 50%를, 85㎡ 초과 130㎡ 이하는 30%를 각각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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