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1위 kt, 9회말 2사에서 동점 적시타…2위 LG와 극적인 무승부
호잉, 9회 2사 1,2루서 LG 고우석 상대로 좌중간 적시 2루타
2021-08-18 13:36:12최종 업데이트 : 2021-08-17 21:58:41 작성자 :   연합뉴스
승부 원점으로 돌린 호잉

승부 원점으로 돌린 호잉

1위 kt, 9회말 2사에서 동점 적시타…2위 LG와 극적인 무승부
호잉, 9회 2사 1,2루서 LG 고우석 상대로 좌중간 적시 2루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1위 kt wiz가 9회말 2사에서 터진 외국인 선수 재러드 호잉의 동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2위 LG 트윈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9회말 상대 팀 마무리 투수 고우석 공략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kt는 8회까지 상대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3-5로 뒤졌다.
그러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심우준이 고우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으며 실마리를 찾았다.
후속 타자 송민섭은 흔들리기 시작한 고우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황재균이 삼진, 강백호가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특히 강백호는 볼카운트 3볼에서 스윙을 했다가 아웃됐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한 개.
이때 호잉이 결정적인 안타를 작렬했다. 호잉은 고우석의 커브를 공략해 타구를 좌중간으로 보냈고, 이를 LG 중견수 홍창기가 뛰어와 슬라이딩하면서 잡았다.
그런데 공은 글러브에서 빠져나가 안타가 됐다.
주자 두 명은 모두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kt는 마지막 타자 배정대가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승리 못지않은 결과를 만들었다.
호잉은 이날 첫 안타를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만들었다.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 0.400을 다시 찍었다.
LG는 김현수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19번째 2천900루타 기록을 세웠지만, 웃을 수 없었다.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오지환과 5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LG 선발 앤드루 수아레즈도 마찬가지였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