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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 출현한 떼까마귀 촬영하면 500원 받는다
환경부 도시생태계 증진 과제…빅데이터 지도 제작에 활용
2020-12-09 09:52:09최종 업데이트 : 2020-11-20 10:15:46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시 떼까마귀 이벤트

수원시 떼까마귀 이벤트

수원시에 출현한 떼까마귀 촬영하면 500원 받는다
환경부 도시생태계 증진 과제…빅데이터 지도 제작에 활용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에 해마다 찾아오는 떼까마귀를 찍으면 500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이는 환경부의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대, 데이터 수집 신생기업(파프리카)이 주관한다.

구글이나 애플 스토어에서 '캐다' 앱을 검색해 설치한 뒤 수원시에 출현한 떼까마귀 사진을 올리면 사진 1장당 500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시민이 제공하는 사진 정보는 빅데이터로 구축돼 떼까마귀 이동 경로 파악과 수원지역 출현지점을 나타내는 지도를 제작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수원시에는 해마다 겨울철을 앞두고 4천여 마리의 떼까마귀가 도심에 출몰해 배설물로 인한 차량 훼손, 정전사고, 울음소리 민원 등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4일부터 인계동, 매탄동 일대에서 떼까마귀의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 몽골 등 북부지역에서 서식하다가 겨울철에 남쪽으로 이동하는 겨울 철새로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보다 몸집이 작고, 군집성이 강해 큰 무리를 이뤄 생활한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AI(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는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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