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폭염에 아파트 정전 속출…한전 경기본부, 특별점검 실시
2021-08-12 13:53:32최종 업데이트 : 2021-08-11 13:29:31 작성자 :   연합뉴스
한국전력 특별점검

한국전력 특별점검

폭염에 아파트 정전 속출…한전 경기본부, 특별점검 실시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올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경기도 내 아파트 정전 사태가 잇따르자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특별 점검에 나섰다.

한전 경기본부는 도내 노후 아파트 등 정전에 취약한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특별진단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간 도내 아파트 설비 노후화와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 건수는 40건으로, 2019년 15건, 지난해 6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정전 건수가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전 경기본부는 준공된 지 20년이 넘었거나 변압기 용량 부족으로 과부하가 예상되는 도내 아파트를 정전 취약 아파트로 지정해 수전 설비를 재점검하는 등 특별진단을 한다.
또 원격 검침 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모든 아파트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하고, 과부하 우려 단지에 대해서는 일 2회 모니터링을 이어가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한전 경기본부는 열화상 카메라 등을 투입해 관내 모든 고압 아파트 3천740개소에 대한 수전 설비 점검을 마쳤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정전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구내 설비 점검 지원에 나서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