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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동·서에 도심형 수목원…일월·영흥수목원 개원
두 곳 모두 19일 문 열어…한국 특산종·외래종 망라
2023-05-18 11:23:09최종 업데이트 : 2023-05-16 15:33:31 작성자 :   연합뉴스
일월수목원 내 방문자센터

일월수목원 내 방문자센터

수원 동·서에 도심형 수목원…일월·영흥수목원 개원
두 곳 모두 19일 문 열어…한국 특산종·외래종 망라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도심형 수목원인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이달 19일 개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월수목원은 일월저수지 옆 장안구 일월로 61 일대 10만1천500㎡ 부지에 들어섰으며, 2천16종 5만2천여주 42만9천여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3천여㎡ 규모의 전시온실 내부 호주와 뉴질랜드 식물존에는 유칼립투스와 방크시아, 캥거루포우 등이 있고, 오아시스가든에서는 습지식물을 볼 수 있다.
온실 외 외부공간에는 정원별로 다양한 생물종이 자란다. 특히 한국 특산종으로 수원 광교산에 자생지가 있는 히어리를 비롯해 수원지역의 특성을 살린 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그라스원, 관목원, 초지원, 건조정원, 산채원, 채소원 등에는 해당 주제에 맞는 식물들이 있다.
영흥수목원은 영흥숲공원이 있는 영통구 영통로 435 일대에 14만6천㎡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1천84종 4만2천여주 11만8천여본의 식물이 있다.
크고 작은 돌과 함께 건조에 강한 식물들이 자라는 이색적인 암석원을 비롯해 블루밍가든, 그라스원, 계절초화원 등 주제별 정원이 있다.


온실에서는 망고나무와 코코넛야자, 코끼리 다리를 닮은 줄기를 가진 덕구리난, 빅토리아수련 등 외래 식물을 만나 볼 수 있다.
온실 옆으로는 단풍나무, 목련나무 등이 있는 전시숲과 생태숲이 자리 잡아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산책하며 관찰할 수 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입장료는 성인 5천원, 13∼18세 청소년 3천원, 7∼12세 어린이 2천원, 6세 이하·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독립·참전유공자 포함)는 무료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서쪽에 일월수목원, 동쪽에는 영흥수목원이 들어서 수원 시내 어디서든 20분 이내에 수목원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볍게 찾아와 1년 내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녹색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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