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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1·4후퇴후 수원 탈환하는 희귀 영상물 25일 공개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소장 기록물서 수원 관련 영상 발굴
2020-06-17 17:55:58최종 업데이트 : 2020-06-17 17:55:58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박물관, 1·4후퇴후 수원 탈환하는 희귀 영상물 25일 공개

수원박물관, 1·4후퇴후 수원 탈환하는 희귀 영상물 25일 공개

수원박물관, 1·4후퇴후 수원 탈환하는 희귀 영상물 25일 공개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소장 기록물서 수원 관련 영상 발굴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 수원의 모습과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상물을 오는 25일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영상물은 수원박물관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극비자료로 소장하고 있다가 최근 공개한 한국전쟁 관련 영상 중 수원과 관련한 13개 영상(140분 분량)을 찾아내 5분 47초 분량의 기록영상물로 편집해 만들었다.

1950년 6월 29일 피난 갔던 이승만 대통령이 수원비행장으로 돌아와 처치 준장을 만나고, 전용기를 타고 수원비행장에 도착한 맥아더 총사령관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이 영상물에 담겨있다.
또 그해 7월 1일 수원역에 국군과 경찰병력, 소년 정치사상범이 이동하는 장면과 1951년 1월 28일 재탈환한 수원을 다시 찾은 맥아더 총사령관과 리지웨이 장군이 수원을 둘러보는 장면 등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희귀 장면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원박물관은 오는 25일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곽재용 기증 사진전'에서 영상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관 상태인 수원박물관이 개관하지 못할 경우 박물관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로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수원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영상자료를 발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영상을 보는 모든 분이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진정한 평화를 소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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