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20.6분당 1명씩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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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20.6분당 1명씩 구조 전년 대비 출동 건수·구조 인원 늘어…"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 2023-03-24 10:50:04최종 업데이트 : 2023-02-26 10:16:13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 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20.6분당 1명씩 구조 전년 대비 출동 건수·구조 인원 늘어…"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 구급대가 지난해 하루 평균 802건 출동해 69.7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매일 20.6분당 1명씩 구조한 셈이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도 소방재난본부 119 구급대는 총 29만2천897번 출동, 15만21건의 구조활동을 벌여 2만5천454명을 구조했다. 1.7분당 1회 출동해 3.5분당 1건의 구조활동을 하고 20.6분당 1명을 구조한 것이다. 직전년도 출동 건수(24만9천710건)와 구조 인원(2만116명)과 비교할 때 각각 17.3%(4만3천187건), 26.5%(5천338명) 늘어난 수치다. 구조활동 건수는 전년(18만1천446건) 대비 17.3%(3만1천425건) 줄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조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이 늘어난 데 대해 최근 10년간 경기도 인구가 증가한 점과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도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이 늘어난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다발성·복합사고로 2개대 이상의 출동대가 출동할 경우 출동 건수를 1건으로 산정하는 방식으로 통계 시스템이 바뀌면서 구조 활동 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접수된 구조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화재·교통사고 등과 관련한 구조활동이 9만4천453건(구조 인원 2만1천159명)으로 63%를 차지했다. 벌집 제거와 동물 처리 등 생활안전 활동이 5만5천568건(구조 인원 4천295명)으로 나머지 37%를 차지했다. 구조활동 중에서는 화재 출동이 3만629건(32%)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2만487건(22%), 위치 확인 1만2천644건(13%), 승강기 9천155건(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 제거 2만5천698건(46%), 비화재보(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확인 9천677건(17%), 동물 처리 8천924건(16%), 잠금장치 개발 4천950건(9%)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구조활동이 전국 22.5%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구조 출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함안 생태공원서 '청보리·작약 축제' 즐겨요…10∼12일 개최2024.05.09 '커피와 함께 휴식을'…노원구, 12일 공릉숲길 커피축제2024.05.09 10∼12일 달천철장·북구청서 제20회 울산쇠부리축제 열린다2024.05.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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