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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방음터널 내 화재 대피 표지판 설치 권고
2023-03-24 10:48:37최종 업데이트 : 2023-03-07 09:25:52 작성자 :   연합뉴스
시범 설치된 안내 표지판

시범 설치된 안내 표지판

경기소방, 방음터널 내 화재 대피 표지판 설치 권고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방음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터널 내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 표지판 설치를 터널 관리주체인 시·군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 소방본부는 지난 3일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방음터널 입구에 시범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대적인 종합훈련을 할 계획이다.
종합훈련에서는 터널 내 옥내소화전 등 자체 소방시설을 사용한 신속한 대피 유도,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상황별 대처를 점검한다.
훈련 결과를 토대로 기존에 있던 유형별 특수 재난 대응 기술 편람과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 119구급대응 표준 매뉴얼에 미비한 점이 있는 지도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에 방음벽 소재를 '불연재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법령개정과 방음터널 정보표지판 설치 의무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에는 모두 81개의 방음터널이 있는데, 이 중 41개는 시군이, 나머지 40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한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방음터널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해 제2의 과천터널 화재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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