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명절 전후 상품권 판매 사기 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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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명절 전후 상품권 판매 사기 등 주의해야" "택배 문자 가장한 스미싱도…출처 불분명 링크 클릭 말아야" 2023-01-18 17:12:17최종 업데이트 : 2023-01-17 10:00:05 작성자 : 연합뉴스
명절 전후 인터넷 사기 예방 카드뉴스 경기남부경찰 "명절 전후 상품권 판매 사기 등 주의해야" "택배 문자 가장한 스미싱도…출처 불분명 링크 클릭 말아야"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21~24일)를 전후해 상품권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등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 사건은 총 2만7천68건으로, 직전 연도(2만6천233건)보다 3.2% 늘어났다. 특히 지난 1년간 추석과 설 명절이 있는 달에 관내에서 접수된 주요 인터넷 사기 피해 사건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중고거래 카페와 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주요 피해 품목으로는 전자제품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명품 7건, 상품권 4건, 캠핑용품 4건, 공연 티켓 2건, 여행권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접수된 스미싱 범죄 피해 건수는 129건으로 재작년(338건)보다 6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 지역에서 접수된 스미싱 피해의 경우 명절 전후에는 주로 택배 배송 사칭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평상시에는 대출자금 신청과 건강검진결과 안내를 가장한 문자메시지로 인한 피해가 주를 이뤘다. 실제 지난달 1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온라인 블로그에 "상품권과 명품가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113명으로부터 17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같은달 27일 평택경찰서도 온라인 중고거래카페에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27명으로부터 1천373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B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송장번호 주소 불일치로 물품을 보관 중"이라며 'bco.bix...com'라는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칭 문자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전송된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사이버 사기와 스미싱 등 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추진하는 한편, 피해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명절 전후 경찰관서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시하는 등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 시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자의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사전에 조회하는 것이 좋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피해가 의심될 경우 118(인터넷 진흥원)에 신고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경기콘텐츠진흥원, 독립영화 무료 상영관 2→5곳 확대2024.05.14 경기도, 28일 수원컨벤션센터서 '일자리박람회' 개최2024.05.14 경기도, 18∼19일 북부청사서 반려 동·식물 문화 체험 행사2024.05.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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