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다중 운집 행사장 안전관리 단계별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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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다중 운집 행사장 안전관리 단계별 대응책 마련 사전 점검부터 대응력 강화·교육 확대까지 '3대 과제' 추진 2022-12-27 18:54:01최종 업데이트 : 2022-12-11 08:02:00 작성자 : 연합뉴스
사회 재난 합동 훈련 경기소방, 다중 운집 행사장 안전관리 단계별 대응책 마련 사전 점검부터 대응력 강화·교육 확대까지 '3대 과제' 추진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다중 운집 행사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3대 중점 과제는 ▲ 선제적 안전 관리 ▲ 위기 대응력 강화 ▲ 교육 확대다. 소방본부는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행사 장소와 시간, 계절적 특성, 인파 규모 등을 고려해 소방 안전 분야 점검 사항을 세분화하고, 소방관서 특별점검단과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취약 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명령과 직접 안전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다중 운집 행사장 사고 대응 지침을 새롭게 제작해 행사장 사고 및 피해 규모 등을 분류하는 소방 대응단계 발령 기준 등을 담기로 했다. 여기에는 소방당국에서 운집 행사 관련 정보 취득할 시 이뤄지는 경찰 상황실과의 정보 공유, 기동 순찰 실시, 안전지킴이 현장 배치 등에 대한 내용도 실린다.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는 과거에 발생했거나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재난 유형에 대비하는 훈련을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수원역 쇼핑센터에서 도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압사·교통사고 합동 대응훈련을 했는데, 이 같은 규모의 훈련을 분기별로 실시한다. 소방과 경찰, 군 등 국가재난통신망을 활용하는 통합 무전망 훈련도 새롭게 마련해 매월 한 차례 실시한다. 소방재난본부 119 재난종합지휘센터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휘센터 상황관리관을 현 소방령(5급)에서 소방정(4급)으로 격상 배치하는 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 각급 기관 폐쇄회로(CC) TV와 소방관서 드론, 소방 헬기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행사장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교육 확대 과제와 관련해서는 도민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을 위해 소방기관마다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일터로 찾아가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확대하며, 오산 소재 국민안전체험관에 '다중밀집 위기 상황 체험시설'을 설치, 밀집도별 위험 수준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하기로 했다. 경기도소방학교에도 '다중 운집 행사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국내·외 주요 행사장 안전사고 사례집'을 책자와 전자책으로 제작해 소방관서 누리집 등에 게시한다. 소방 전문 치료기관을 통해 재난 피해자 심리 회복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사회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터 예방, 사고 후 조치에 대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훈련을 거듭해 사고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함안 생태공원서 '청보리·작약 축제' 즐겨요…10∼12일 개최2024.05.09 '커피와 함께 휴식을'…노원구, 12일 공릉숲길 커피축제2024.05.09 10∼12일 달천철장·북구청서 제20회 울산쇠부리축제 열린다2024.05.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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