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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도 방한용으로"…롱패딩·목도리로 꽁꽁 싸맨 출근길
경기도 전역 한파 특보…양주 영하 16.9도·포천 영하 14.8도
2020-12-30 08:12:52최종 업데이트 : 2020-12-30 08:12:52 작성자 :   연합뉴스
영하권 추위에 두꺼워진 옷차림

영하권 추위에 두꺼워진 옷차림

"마스크도 방한용으로"…롱패딩·목도리로 꽁꽁 싸맨 출근길
경기도 전역 한파 특보…양주 영하 16.9도·포천 영하 14.8도


(의정부·수원=연합뉴스) 노승혁 류수현 기자 = 30일 경기도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 기온(7시 기준)은 양주 영하 16.9도, 포천 영하 14.8도, 연천 영하 14.2도, 용인 영하 13.1도, 이천 영하 11도다.
도내 31개 시군에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냉동고를 방불케 하는 날씨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두꺼운 롱패딩 차림이었다. 이들은 목도리와 털장갑으로 중무장했는데도 추운지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와 지하철을 기다렸다.
파주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 이모(43)씨는 "어제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서 평소보다 옷을 더 챙겨입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섰는데 집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냉기가 몰아치는 느낌"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10분이 너무 길었다"고 전했다.

강남에 직장이 있는 화성시민 윤모(32)씨는 "평소 잘 안 입는 내복을 입었는데도 몸 안으로 한기가 들어오는 것 같다"며 "마스크도 방한용으로 바꾸고 핫팩도 챙겼다"고 했다.
매서운 추위 때문인지 도심 속 공원과 산책로 등에는 새벽 운동에 나선 시민들도 평소보다 적었다.
새벽에 시장을 연 상인들도 모닥불을 피워 놓고 삼삼오오 모여 꽁꽁 언 손과 발을 녹였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내려갔다"며 "추위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와 비닐하우스 농작물이 냉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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