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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밤새 눈에 출근길 대중교통 북적…교통대란은 없어
최저기온 전날보다 4∼5도 올라…17일까지 포근
2021-01-13 07:59:25최종 업데이트 : 2021-01-13 07:59:25 작성자 :   연합뉴스
도로 오가는 제설차량

도로 오가는 제설차량

경기남부 밤새 눈에 출근길 대중교통 북적…교통대란은 없어
최저기온 전날보다 4∼5도 올라…17일까지 포근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2일 저녁 경기남부 곳곳에 7∼10㎝의 많은 눈이 내렸다.
하지만 기온이 다소 올라 눈이 적게 쌓인 데다 제설작업도 제때 이뤄지면서 13일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일 폭설 당시와 같은 교통란을 우려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한 시민들이 늘면서 지하철과 버스 승강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안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모(35)씨는 오전 7시께 집을 나서며 평소 출근 수단인 자가용 대신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
김씨는 "지난 6일 폭설 당시 퇴근하는 데만 4시간 이상이 걸렸고, 다음날 출근할 자신이 없어 재택근무를 했었다"며 "이번에는 눈이 덜 쌓였지만, 행여나 하는 마음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양에서 양재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최모(42)씨도 이날은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선택했다.
최씨는 "집에서 직장까지 자가용을 타면 50분 남짓에 도착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30분 이상 걸리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며 "아내와 아이가 눈길에 차를 끌고 나가는 것을 걱정해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도내 적설량은 시흥 10.1㎝, 군포 8.8㎝, 광명 7.5㎝, 성남 7.1㎝ 등이다.
전날 오후 경기도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같은 날 오후 8시를 시작으로 차례로 해제돼 오후 10시께 모두 풀렸다.
밤사이 눈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버스노선이 일부 우회하거나 단축 운행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모두 재개된 상태다. 인명피해가 있는 사고나 다중추돌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여주 영하 10.1도, 안성 영하 9.2도, 양평 영하 9도, 용인 영하 8.9도 등으로 전날과 비교해 4∼5도가량 올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뒤 오는 17일께 한파가 한 차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따뜻한 기온을 보이다 한기 유입으로 17일 하루 기온이 떨어진 뒤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t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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