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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 신고 전화, 10초에 한번 울렸다…3분기 80만여건
작년보다 현장출동신고 14.6%↑·오접속·무응답 35.4%↓
2022-10-14 09:47:44최종 업데이트 : 2022-10-12 07:15:10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119 신고 전화, 10초에 한번 울렸다…3분기 80만여건
작년보다 현장출동신고 14.6%↑·오접속·무응답 35.4%↓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올해 3분기 경기도 소방 119 상황실에 접수된 각종 신고가 80만여건으로 집계됐다.
10초에 한 번꼴로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1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119 신고는 80만7천7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천558건)보다 1.3%(1만811건) 줄어들었다.
하루 평균 8천780건이 접수된 것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33만2천865건으로 전체의 41.2%를 차지했고, 안내·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47만4천882건(58.8%)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보다 10.1% 줄었는데 이 가운데 전화를 잘못 걸었거나 걸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27만8천442건에서 17만9천994건으로 35.4%(9만8천448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현장 출동 신고의 경우 14.6% 늘었으며 이 중 구급 신고가 17만5천786건에서 20만3천618건으로 15.8%(2만7천832건)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화재 신고와 구조 신고도 각각 5.2%(1천611건), 13.6%(1만715건) 늘었다.
시간대별 신고 건수는 오전 9~11시가 18.1%(14만6천36건)로 가장 많았고 오전 3~5시가 4.7%(3만875건)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4만8천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4만7천436건, 용인시 4만4천90건, 성남시 4만1천387건, 화성시 3만8천767건 순으로 인구수와 대체로 비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긴급 전화에 대한 도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전년 대비 35%가량 대폭 감소했다"며 "119 상황실에는 신고 전화가 상시 쏟아지기 때문에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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