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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사위 '홍은위 정재화 가문과 한글편지' 학술대회
16일 수원화성박물관서 개최…주제 발표 등 유튜브 생중계
2021-12-23 15:11:29최종 업데이트 : 2021-12-14 14:21:30 작성자 :   연합뉴스
홍은위 정재화 선생 관련 유물

홍은위 정재화 선생 관련 유물

사도세자 사위 '홍은위 정재화 가문과 한글편지' 학술대회
16일 수원화성박물관서 개최…주제 발표 등 유튜브 생중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영상교육실에서 '홍은위 정재화 가문과 왕실 인물의 한글 편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정조대왕 매제이자 사도세자 부마(왕실의 사위)인 흥은위(興恩尉) 정재화(鄭在和) 선생은 '사미인곡'과 '관동별곡' 등을 지은 송강 정철의 9세손이다.
정조의 막내 여동생인 청선공주와 1766년(영조 42년)에 혼인해 '흥은부위'의 작위를 받았으며, 1899년에는 '흥은위'로 추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정재화 후손이 2019년 6월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1천여 점 중 한글 편지와 한문 간찰(簡札.편지)을 연구한 성과를 공개한다.
정재화 가문 관련 한글 편지는 총 151편으로, 혜경궁 홍씨와 그의 외손자 정의, 정의의 아내 연안 김씨, 정조대왕, 효의왕후 등의 편지가 있다.
학술대회에는 신채용 국민대 국사학과 박사,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이종덕 조선 시대 한글편지 연구가, 김한별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수원시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재화 가문의 한글 편지를 담은 학술자료집 '사도세자의 부마 홍은위 정재화 가문의 한글 편지'도 발간했다.
안부를 묻는 한글 편지를 통해 궁중의 대소사, 궁중 언어의 일면, 지방 수령의 생활사, 왕실 인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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