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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맞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내달 1일 재개
2021-11-05 16:41:37최종 업데이트 : 2021-10-29 09:42:58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위드 코로나'에 맞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내달 1일 재개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단계적 일상회복(워드 코로나)에 맞춰 다음 달 1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영상, 특수조명, 미디어전시물 등을 통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화서문과 행리단길 일원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정조가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다.
정조의 사상인 '문·무·예·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수원화성의 화서문과 성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라이트쇼'가 30분 단위로 상영된다.
미디어파사드 중 '예' 작품에 맞춘 경기도무용단의 실경 공연인 미디어퍼포먼스는 주말 저녁 7시와 8시에 진행된다.
행궁동 카페거리인 행리단길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작가 7팀의 뉴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 등 미디어아트쇼 연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달 24일 개막했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일주일만인 30일 중단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잠시 중단됐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재개돼 시민들께 다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재개한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미디어아트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에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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