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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권선구보건소 도착 10분만에 냉장고로 "일상회복 첫걸음"
군경 철통호위 속에 500명분 실은 백신 트럭 오전 8시 50분 도착
현장은 긴장감 속에 다소 들뜬 분위기도 감지
2021-02-25 10:48:25최종 업데이트 : 2021-02-25 10:48:25 작성자 :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이송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 이송 안전하게

AZ백신 권선구보건소 도착 10분만에 냉장고로 "일상회복 첫걸음"
군경 철통호위 속에 500명분 실은 백신 트럭 오전 8시 50분 도착
현장은 긴장감 속에 다소 들뜬 분위기도 감지



(수원=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25일 오전 8시 50분 경기 수원 권선구보건소. 1년 넘게 지속 중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잠재울 '희망'인 5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 현장에는 긴장감과 함께 다소 들뜬 분위기가 감돌았다.
전날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밤새 재분류와 포장 작업을 거친 백신은 이날 오전 5시 50분께부터 1t 냉장 트럭에 실려 전국 각지로 향했다.
도착지 중 하나인 권선구보건소에는 당초 오전 7시 30분 이전에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물류센터의 검수 작업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오전 8시 50분께 백신 수송 트럭이 순찰차와 군사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보건소 정문으로 들어섰다. 백신이 보건소 내부의 전용 냉장고까지 마지막 걸음을 안전하게 뗄 수 있도록 군 관계자 2명이 트럭 옆을 지켰다.
이들이 냉장 트럭 뒷문과 옆문에 붙은 빨간 봉인지를 살짝 뜯자 'COVID-19 백신 안전 수송'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직원이 백신을 회수용 상자에 담았다.
이후 수송 직원과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는 이 상자를 들고 예방접종실로 이동해 10여 분간 백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혹여 깨지거나 손상된 백신이 있으면 접종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날 권선구보건소에 도착한 백신은 물량과 상태가 모두 이상이 없어 안전하게 전용 냉장고에 보관됐다.



권선구보건소에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500명분(1천도스)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관내 요양시설 17곳과 정신재활시설 5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460명에게 접종된다.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은 요양시설은 촉탁의가 방문 접종을 하고, 규모가 작은 정신재활시설 입소·종사자들은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내소해 접종을 받게 된다. 남는 백신은 2차 접종 때 사용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이 보관된 전용 냉장고는 '오토콜' 기능이 탑재돼 있어 만약 설정된 온도에서 이탈하면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상 2∼8도의 상온에서 저장이 가능한 만큼 백신 냉장고의 온도는 영상 3∼4도로 설정돼 있다.



수송 직원들은 백신을 안전하게 옮기자마자 다음 배송을 위해 부지런히 이동했다. 이 냉장 트럭에는 권선구보건소 말고도 인근의 다른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배송될 물량도 함께 담겨 있다고 수송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우태옥 권선구보건소장은 "오늘 보건소에 들어온 백신은 대략 3월 중순께 1차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일선 보건소에서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역시 별 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상반응 등을 세밀하게 관찰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roow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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