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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활동 무용수가 꾸미는 갈라 공연 '발레 스타즈'
방송인 오정연 해설
2021-06-08 09:28:03최종 업데이트 : 2021-06-07 14:10:36 작성자 :   연합뉴스

국내외 활동 무용수가 꾸미는 갈라 공연 '발레 스타즈'
방송인 오정연 해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내외 주요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이 유명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을 엮어 꾸미는 갈라 공연 '발레 스타즈'(Ballet Stars)가 내달 열린다. 방송인 오정연이 도슨트로서 해설한다.
7일 공연계에 따르면 '발레 스타즈'는 다음 달 11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같은 달 14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레 명장면들로 구성했다고 한다.
이고은 예술감독 겸 안무감독이 총괄하며 안무가 유장일이 연출한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를 포함해 미국과 독일, 체코, 헝가리 등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이재우는 '스파르타쿠스' 중 '파드되'(2인무), 신승원·허서명은 '사타넬라' 중 '그랑 파드되'를 선보인다.

미국 보스턴 발레단 이상민·김석주·이선우, 체코 브르노 국립발레단 윤별, 헝가리 국립발레단 김민정,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스튜디오 컴퍼니 박선미, 보스턴 발레단 출신 이소정,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출신 박소현, 국립발레단 엄진솔은 '탈리스만'과 '에스메랄다', '파키타', '백조의 호수' 중 '그랑 파드되'로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 15명 남짓 무용수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음악에 따른 '행진'과 '돈키호테'와 '파키타'의 '코다' 부분 음악에 맞춰 동작을 선보이는 커튼콜 무대도 예정돼 있다.
'해적' 2막 중 '파드 트루아'(3인무)를 비교해 감상할 수도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손유희·이현준·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11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과 솔리스트 하지석은 14일 무대에 각각 오른다.
서울대 체육교육과에서 발레를 전공한 오정연은 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설명을 곁들인다. 그는 평소 "인생의 한 페이지에서 열렬히 사랑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발레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rapha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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