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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영하 25.8도…북극발 한파에 경기남부 '꽁꽁'
찬바람 불어 체감온도는 더낮아…간밤에 눈 내린 곳은 없어
2021-01-25 17:37:33최종 업데이트 : 2021-01-08 06:30:46 작성자 :   연합뉴스
추운 퇴근길

추운 퇴근길

양평 영하 25.8도…북극발 한파에 경기남부 '꽁꽁'
찬바람 불어 체감온도는 더낮아…간밤에 눈 내린 곳은 없어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북극발 한파로 인해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 지역은 8일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양평 양동 영하 25.8도, 여주 대신 영하 22.8도, 이천 마장 영하 24.4도, 용인 이동 영하 21.7도, 광주 퇴촌 영하 21.6도, 수원 영하 17.7도, 성남 영하 17.6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수원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26도에 달한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남부 지역의 날씨가 맑겠으나,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 11도∼영하 8도의 분포를 보여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12일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13일과 14일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폭설이 내린 이후 눈은 그쳤지만, 추운 날씨 탓에 여전히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있거나 빙판길이 형성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올라선 차량들이 시속 20∼30㎞로 서행하거나 완전무장한 보행자가 눈길을 피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목격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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