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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구서 택배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로 배달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시작
2021-03-29 15:15:15최종 업데이트 : 2021-03-29 10:16:41 작성자 :   연합뉴스
다회용 택배 포장재

다회용 택배 포장재

수원 권선구서 택배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로 배달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시작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9일 일회용 택배 종이상자를 여러 번 쓸 수 있는 포장재로 대체하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을 권선구 12개 동을 대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시가 환경부, 롯데마트, NS홈쇼핑, 오아시스마켓, 온다고와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권선구 주민들이 협약업체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플라스틱 재질의 다회용 포장재에 물건을 담아 배송하고, 소비자가 문밖에 포장재를 내놓으면 업체가 회수하고 세척해 재사용한다.
업체의 물품은 수원시청 본관 서쪽 출입구에 설치한 '배송거점센터'를 거쳐 소비자에게 배송되고, 회수한 포장재도 이곳에서 보관하면 업체가 수거해 간다.
수원시는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하면 연간 일회용 택배 종이·스티로폼 상자 약 13만2천860개, 66t의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배송거점센터를 다른 구에도 추가로 설치해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이용이 늘어나면서 포장재 쓰레기가 급증했다"며 "다회용 포장재가 확산하면 종이·스티로폼 상자 등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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