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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24일부터 '한국의 산림습원' 전시
2024-07-20 09:26:45최종 업데이트 : 2024-07-20 09:05:06 작성자 :   연합뉴스
선제비꽃

선제비꽃

국립수목원 24일부터 '한국의 산림습원' 전시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원내 산림박물관에서 '한국의 산림습원'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산림습원에서 살아가는 식물들과 산림습원 풍경 등을 선보인다.
특히 산림습원에만 분포하는 버드나무, 독미나리, 비로용담 등 습지 식물을 비롯해 희귀·특산식물을 만날 수 있다.
또 제주 대표 산림습원인 '숨은물 벵듸'를 배경으로 특수 제작한 대형 자석판에 습원식물원을 꾸며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기후 위기 시대 소생물권인 산림습원의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년간 국내 산림습원 455곳을 발굴했으며 이 중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247곳을 3년 주기로 식생변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에서도 산림습원 23곳을 새로 발굴해 선제비꽃 등 여러 희귀식물 자생지를 확인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습원은 생물다양성 보고(寶庫)로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습원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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