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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뿌리' 수원 옛 선경직물터에 '수원선경산업관' 개관
방직기 등 수원 근·현대 산업발전 자료 전시
2021-12-07 18:06:21최종 업데이트 : 2021-12-01 10:53:14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선경산업관 개관

수원선경산업관 개관

'SK그룹 뿌리' 수원 옛 선경직물터에 '수원선경산업관' 개관
방직기 등 수원 근·현대 산업발전 자료 전시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SK그룹의 모태이자 뿌리인 경기 수원시 옛 선경직물 공장 터에 '수원선경산업관'이 1일 문을 열었다.
옛 선경직물 공장 터는 현재 권선구 평동 제14호·15호 문화공원 자리로, 이곳에는 선경직물 사무실로 사용했던 관리동(1층)과 본관동(2층) 건물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돼 있다.

수원선경산업관은 관리동·본관동을 전시관으로 꾸며 조성됐다.
지상 2층, 연면적 122.45㎡의 본관동에는 수원 근·현대 산업사, 선경직물에서 시작된 SK그룹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한다. 당시 선경직물 사무실도 재현했다.
연면적 71.07㎡의 단층 건물인 관리동에서는 선경직물에서 사용한 방직기 등을 볼 수 있다.
수원시와 SK네트웍스·SK건설은 지난해 7월 협약을 맺고 수원선경산업관 조성을 추진해 왔다.
수원시가 옛 선경직물 관리동과 본관동 건물 활용방안을 고심하고 있던 차에 SK 측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연출하고 싶다는 의향서를 보내오면서 협약이 성사됐다.

SK 그룹 창업주인 최종건(1926~1973) 전 회장은 1953년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한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을 설립했다.
SK그룹은 1962년 2대 최종현(1929∼1998) 회장이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후 SK그룹은 1995년 선경도서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는 2018년 8월 최종건 전 회장과 그의 동생 최종현 전 회장을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염태영 시장은 "SK그룹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님과 최종현 회장님의 창업 정신, 두 분께서 수원에 공헌하신 것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수원선경산업관이 수원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선경산업관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다. (문의:☎031-221-8012)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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