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나도 이제 어엿한 도시농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2020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약용작물과정) 성료
2020-08-15 14:53:27최종 업데이트 : 2020-08-18 14:02: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참여자들이 재배를 하고 있다.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참여자들이 재배를 하고 있다.


"처음에 농업 교육을 일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강사들이 더욱 열심히 임해주고, 대면 강의 때 참여자들을 챙겨주는 관계자가 있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제는 참여자들과 텃밭에서 만나 진짜 도시농부가 되어오고 싶다." (교육 참여자 A씨)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에서도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익히는 '2020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이하 교육)'을 진행했다. 6월 10일부터 진행한 교육은 8월 12일까지 10차시 과정으로 마무리됐다.

강의는 세종약초원 김종군, 경희사이버대 한방건강관리학과 김선규, 한국전통식문화 연구소 김양숙 등 약초와 관계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주제는 주로 약용작물 재배기술과 약초를 활용한 발효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세종약초원 김종군 강사가 천연살충제 제조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약초원 김종군 강사가 천연살충제 제조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은 텃밭을 활용한 현장과 함께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형식이 함께 병행됐다. 1회 차에서 6회 차는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7회 차부터는 현장에 참석하는 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해 동시에 진행했다. 온라인 교육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밴드를 열어 소통 공간으로 활용했다. 현장 수업을 영상으로 찍어서 밴드에 공유하고, 참여자들은 수업에 참여하면서 궁금한 점을 댓글로 물어보는 방식이었다.

담당자는 교육 과정에서 공지사항과 준비물 등을 밴드를 통해 안내하기도 했다. 담당자 정혜림 씨는 "대부분 교육이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1인 1평 약용작물 체험 텃밭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하며 진행됐다.

교육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하며 진행됐다.

교육 과정 중에 호응이 좋았던 점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텃밭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론으로만 학습하기보다 실제로 직접 재배를 하면서 몸으로 겪어야 기억에 많이 남기 때문이다. 수원탑동시민농장에 텃밭을 마련해 교육 참여자 1인당 1평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약초 재배는 6월 10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텃밭에서 재배된 약초는 참당귀, 명이나물, 더덕, 참나물, 곰취, 와송, 방풍, 참소엽, 골든베리, 제충국 등이다.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약초도 있지만 매 차시마다 강사가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주었다.

참여자 B씨는 "비대면 교육이라 늘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약초 공부가 매우 유익했다. 특히 마지막 10회 차 수업이었던 '약초 식초, 뿌리, 열매채소 활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생활에 필요한 산야초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였는데 교육이 끝난 뒤에도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교육이 끝난 뒤에는 강사가 산야초 여름고추장, 산야초 오일비빔장, 산야초 밥, 쑥 부각 등 자세한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했다.  
 
10회차는 산아초를 활용한 음식만들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10회차는 산아초를 활용한 음식만들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끝난 후에는 배운 내용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꾸러미를 나누어주기도 했다. 꾸러미는 쌍화재료, 약초소금, 도라지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참여자 C씨는 "교육이 끝나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 심화과정이 있다고 하니 수업이 끝나도 참여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 담당자는 "약용작물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몰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교육 후반부에 들어서는 약용작물을 보다 쉽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끝까지 많은 관심을 보였고, 추후에 심화 과정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이 끝나고 제공된 실습꾸러미. 쌍화재료, 약초소금, 도라지청으로 구성됐다.

교육이 끝나고 제공된 실습꾸러미. 쌍화재료, 약초소금, 도라지청으로 구성됐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으로 버섯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8회 차로 예정되어 있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유선으로 물어보면 된다. 031-228-2565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 약용작물과정, 김윤지

추천 0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