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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 성대히 열려
실내체육관 안과 밖에 2천여 장애인 모여 즐긴 하루
2018-04-23 09:21:39최종 업데이트 : 2018-09-03 11:06:10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오늘이 여러분의 생일입니다. 먼저 생일 축하드립니다. 우리 수원시는 전국에서 장애인복지가 가장 뛰어난 도시입니다. 저희 수원시는 장애인들이 차이는 있어도 차별은 받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는 물론 불편한 사항은 바로 시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 기념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장애인이라고 해서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받지 말자고 했다. 염 시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축사를 이어갔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은 등록 장애인의 수가 4만2000명이나 됩니다. 이 숫자는 수원시민 33명 중 한 사람이 장애인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수원시는 장애인이 가장 살기 좋은 복지도시입니다. 매년 장애인에 지원하는 예산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장애인헌장을 낭독하는 장애인들

장애인헌장을 낭독하는 장애인들

체육관 안과 밖에 2천여 명 모여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과 주차장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20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즐긴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복지박람회'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장애인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 오후 1시 식전행사로 시작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오후 5시가 넘도록 이어졌다.

이날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에는 흡사 국회와 지방의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수원시 국회의원인 김진표, 이찬열, 박광온, 백혜련, 김영진 의원 등 5명이 모두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 및 대다수의 시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이 외에도 각 장애인단체장들과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최종현 회장을 비롯하여 각 단체 회장들도 모두 자리를 함께했다.

오후 1시부터 열린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장애인 35명으로 구성된 헬로샘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의 무대로 후근 달아올랐다. 이어서 내빈소개 시간에는 워낙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사회자가 "제가 많은 행사의 사회를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행사는 처음이다"라고 할 정도로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상을 한 장애인복지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상을 한 장애인복지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는 최종현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인사말을 하는 최종현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분들게 감사드린다.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최종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장애인의 날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 자리했음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체육관 밖에 각종 행사지원 및 체험행사 부스에는 각 장애인단체들이 참가해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지원행사와 체험행사가 열렸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등도 전시회를 갖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준비해 장애인들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자장면 무료봉사도 가졌다.

장애인복지유공자로 수원시장 표창을 받은 26명 중 한 사람인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박윤식 부회장은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을 위해 일을 했다고 상을 받았는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장애인을 위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장애인의 고충을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을 돕는데 불편함이 없었다고 한다.

4만명이 넘는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수원시는 장애인에 복지정책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이동이 불편한 정애인을 위한 정책은 물론 살아가면서 불편한 사안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수원시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와 수원시장애인복자관, 호매실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각종 복지관 등을   설립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도시 수원의 장애인의 날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애인의 날, 복지정책, 기념식, 실내체육관, 최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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