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 두배 즐기기】 수원문화재 야행 '팡파레'…9일부터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 "관람객 동선 구분해 특별 전시공간과 같은 형태로 구성했어요"
2019-08-09 16:52:23최종 업데이트 : 2019-08-14 11:14:3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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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이 입추이고 11일은 말복이다. 삼복더위는 모두가 알아주는 무더위다. 작년의 경우는 무더위가 9월까지 기승을 부렸다. 뜨거운 낮보다는 다소 시원함이 있는 밤을 모두가 기대한다. 휴가가 피크를 이루고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정점에 '수원 문화재 야행'으로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성곽도시를 소개하고 무더위를 식힌다. 9일부터 3일간 화성행궁일원에서 저녁6시부터 밤11시까지 진행된다.
'2019 수원문화재 야행' 알림 포스터 수원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2016년 시작한 문화재 야행 중 하나이다. 수원시는 2017년 문화재 야행공모에 첫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처음 열린 2017수원문화재 야행에는 19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했고 지난 해에는 18만8000 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만하면 여름철의 주요 축제로 자리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8일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를 사무실에서 만나 개최 배경과 차별점을 들었다.'수원문화재 야행' 행사를 앞둔 수원문화재단 앞 모습 ▲ 이번 행사인 수원문화재 야행의 전체적인 개요를 설명해달라?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가 '수원문화재 야행'을 설명하고 있다.
▲ 작년 행사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단청등 그린터널.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2018.8.13) 거리곳곳에 전통 재현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골목상황극 '달밤의 행궁동'은 조선정조시대 화가인 신윤복과 행궁동에서 태어난 작가 나혜석을 주제로 진행된다. 신윤복 등 풍속도에서 나온 인물들과 나혜석 시대의 분장을 한 배우들이 관객과 소통한다.
방문객을 위한 안내시스템도 강화됐다. 행궁광장과 팔달문안내소, 종합안내소, 4개의 미니안내소가 운영된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예약, 입장현황, 공연프로그램과 기상상태, 안전사고, 미아보호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안내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 이번 수원문화재 야행의 특징은?
-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수원시 소재 경기도 무형문화재 4인이 모두 참여한다. 소목장 김순기, 단청장 김종욱, 불화장 이연욱이 참여하는 무형문화재 기획전 '한국미의 숨결을 잇는 명장들'이 운영된다. 화령전(사적 제115호)의 운한각, 복도각, 이안청의 보물 지정을 축하하는(2019년 8월 중 보물로 승격될 예정) '화령전 나빌레라'의 승무살풀이 김복련과 전수자들의 공연이 행사기간동안 매일 10회 운한각에서 진행된다. 정조대왕 거둥(생태교통마을).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 준비와 실행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 ▲ 이번 행사로 인한 기대 효과는?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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