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다국적 SNS 모니터링단 남문시장 투어…전통시장 캠페인
테마기획 '2019 전통시장 가는 달'…글로벌 남문시장 5대양 6대주에 알려
2019-05-10 11:18:51최종 업데이트 : 2019-06-04 10:53:26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전통시장 SNS 모니터링단이 남문시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SNS 모니터링단이 남문시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테마기획인 '2019 전통시장 가는 달' 외국인 방문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통시장 지방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전통시장 가는 달'은 지방 전통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고, 전통시장 가는 달을 집중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한국전통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및 OTA 상품 모객 등, 여행사 연계 전통시장 투어상품 개발 및 모객을 통해 2개월 동안 총 2000명의 외국인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5월에는 외국인 SNS 모니터링 단을 운영해 총 4개 시장에 120명의 외국인 SNS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현지인처럼 즐겨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한국의 전통시장 캠페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9 전통시장 가는 달' 캠페인에는 모두 네 곳의 전통시장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은 5월 9일 해외모객단체 80명, 외국인 SNS 서포터즈 40명 등 120명이 방문해 전통문화체험마당 운영, 시장 도슨트투어, 금박체험 등을 즐겼다. 이와는 달리 강원도 원주중앙시장은 5월 16일 SNS 모니터링단 30명이 시장투어 및 취재가 예정되어 있고,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과 충남 공주산성시장은 5월 19일 각 30명의 SNS 모니터링 단이 방문해 시장투어 및 취재를 하게 된다.
남문고객센터 3층 금박체험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SNS 모니터링단

남문고객센터 3층 금박체험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SNS 모니터링단

"수원남문시장에 120명의 해외모객단체와 40명의 SNS 모니터링단 등 120명이라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것은 딴 곳과는 달리 역사와 문화, 전통시장이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그들에게 수원남문시장이 한국 전통시장 중 가장 즐길만한 곳이라고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은 "수원남문시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이 223년 전 직접 내탕금을 내주어 '왕이 만든 시장'이라는 스토리가 있는 시장이고, 거기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통시장이다"며 많은 해외모객단체와 대규모 외국인 SNS 서포터즈들이 찾아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해외모객단체와 외국인 SNS 서포터즈들은 수원남문시장을 방문해 금박체험과 전통놀이, 전통혼례, 한복체험, 막걸리체험,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며, 특히 수원남문시장 도슨트투어를 가져 수원남문시장이 수원화성, 화성행궁, 어차 등 수원남문시장 투어를 통한 여행목적지로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남문시장 전통체험장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니터링단

남문시장 전통체험장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니터링단

9일 오후 1시,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 행사장으로 가장 먼저 들어온 사람들은 바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40명의 SNS 서포터즈들이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을 찾아온 SNS 서포터즈들은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수원남문시장을 전 세계에 홍보할 당사자들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어가며 일일이 기록을 한다.

이들 서포터즈들은 먼저 남문고객지원센터 2층에 자리한 금박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 남문시장 투어의 첫 번째 공식행사를 가졌다. 금박체험을 마치고 난 서포터즈들은 고객센터 앞에 마련한 전통체험장으로 옮겨 떡메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전통혼례체험, 금산인삼 튀김과 막걸리 마시기, 엽전던지기 등을 하며 서로 사진촬영을 해주는 등 한 장이라도 더 많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인삼튀김을 먹으며 함박웃음을 짓는 서포터즈

인삼튀김을 먹으며 함박웃음을 짓는 서포터즈

"글로벌 SNS 서포터즈답게 전 세계에서 다 모인 듯합니다. 오늘 이들과 제대로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이들 서포터즈들 중에 한국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있어, 아마 20개국 서포터즈들과 대화를 한 것 같아요."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인삼튀김과 막걸리를 마시는 테이블 옆에 자리하고 앉아 이들과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눴다.

서포터즈들이 전통체험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역시 인삼튀김이었다. 인삼튀김을 홍삼조청에 찍어 먹으면서 연신 엄지손가락을 세워 '음~ 원더플'을 열광했다. 최극렬 회장은 성공한 '전통시장 가는 달' 행사라고 평가한다.
전통혼례체험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서포터즈들

전통혼례체험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서포터즈들

"전 세계 많은 나라를 여행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역사와 문화, 전통이 한곳에 어우러진 곳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가 않죠. 수원남문시장은 전 세계 많은 시장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인 듯해요. 앞으로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어요."

인도에서 왔다는 한 서포터즈는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한국의 수원남문시장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딴 곳과는 달리 수원남문시장에 120명이라는 많은 사람을 보낸 이유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행궁, 그리고 전통시장을 지나는 화성어차와 많은 체험 프로그램 등을 보유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복식을 착용하고 전통시장 투어를 하고 있는 SNS 모니터링단

전통복식을 착용하고 전통시장 투어를 하고 있는 SNS 모니터링단

"돌아가서 홍보 많이 할께요"라는 서포터즈들의 말 그대로 그들이 좋은 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한국관광공사와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장단, 글로벌사업단은 그들이 남문시장에 머물면서 취재하는 동안 불편한 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그들이 수원남문시장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세상에 전할 것인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통시장 가는 달, 한국관광공사, 수원남문시장, SNS모니터링, 체험, 도슨트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