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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에는 뭐하지?"
다양한 '수원시 도서관 온라인 프로그램' 눈길
2021-07-21 15:24:07최종 업데이트 : 2021-07-21 16:27:42 작성자 : 시민기자   홍은화
수원시 도서관 프로그램 예약현황 화면

수원시 도서관 프로그램 앱에서 예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방학을 1~2주 앞둔 지난 12일, 코로나19 기승으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학교는 남은 교육일정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4단계 기간 동안은 학원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권고도 있으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코로나 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무더운 여름을 알차게 보내도록 지도할까? 고민이 커지는 요즘이다. 
 
이런 마음을 읽은 듯 수원시 도서관에서는 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수원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하려면 스마트 폰에 '수원시 도서관' 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청소년, 일반시민, 부모, 중년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고려한 다채로운 주제의 맞춤형 강좌가 구성되어있다.
 

태장마루 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태장마루 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그 중 21일에 진행된 태장마루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 <행복한 부모, 행복한 우리 아이> 강좌는 팬데믹 상황을 관통하는 현시점에서 불안한 우리 모두에게 유용한 주제였다. 수원시 행복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원하고, 정재오 아주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강연에는 50명 이상의 일반인들이 참여했다. 도서관 앱과 홈페이지로 강의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태장마루도서관은 강의 2~3일전에 관련 공지를 문자로 안내하고, 강의 한 시간 전에 온라인 회의실 주소를 문자로 발송했다. 강의는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정재오 교수는 '걱정 많고 예민한 우리 아이 양육'이라는 좀 더 구체적인 주제로 불안에 대한 정의('불안이란 무엇인가'), 우리 아이 불안 진단('우리 아이가 정말 불안할까?'), 불안 해소법('불안을 다룰 수 있는 여러 도구들') 내용을 강의했다. 강의는 비단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불안까지 들여다보고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정재오 전문의가 <행복한 부모, 행복한 우리아이>강연을 시작하고 있다.

정재오 교수가 <행복한 부모, 행복한 우리아이>강연을 시작하고 있다



정재오 교수는 뭔지 알 수 없는 불편함이나 공포에 대한 감정이 '불안'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스스로 불안을 인지하여 정의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의는 "불안이란 감정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모르는 감정에 대해 불안이라 정의 내릴 때 비로소 해결 방법과 제어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며 "아이가 느끼는 불안이란 감정을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특히 양육자인 부모가 무시하거나, 같이 불안해하며 내색하는 대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행복한 아이, 행복한 부모가 될 수 있는 좋은 길"이라고 제시했다.

강의를 마친 교수는 강의도중 부모들이 채팅창에 문의를 남긴 여러 구체적인 사례들에 관해 세심하고 친절하게 답변 해주었다. 또한 도서관 프로그램답게 이날의 강좌와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 <두근두근 불안불안>이란 도서 추천도 잊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감사의 인사를 채팅창으로 전했다. 태장마루 도서관에서는 하반기에도 <행복한 부모, 행복한 우리 아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쳤다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겠다. 
 
정재오 전문의가



이 뿐만 아니라, 현재 수강접수를 받고 있거나 접수예정인 수원시 도서관 온라인 프로그램이 많다. 몇 가지 살펴보면, 먼저 성인대상으로 하는 <나의 언어로 수원을 쓰다, 수원에서 쓰다>는 선경도서관 프로그램으로 8월 11일까지 접수신청을 받는다. 8월12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두 시간씩 진행된다. 정지선 인문 활동가가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를 비롯해 '집을 통해 인문학적으로 사유하기','수원에서 삶을 배우다'등의 주제로 강연한다. 정지선 강사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을 나의 언어로 글쓰기 하며 개개인의 역사를 기록해 낼 수 있다'고 교육목표를 밝혔다.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추골 도서관 프로그램 <영화인문학:셀프 코칭>은 7월 26일부터 8월 23까지 매주 화요일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한 시간 반씩 진행된다. 진은영 영화인문학 강사가 영화 '다이버전트, 언터처볼, 미라클 벨리에, 스텝업'을 통해 영화로 만나는 '나, 인성, 가족, 진로'에 대해 강연을 하고 학생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 눈에 보는 수원시 도서관 유초등 여름방학 프로그램1

한 눈에 보는 수원시 도서관 유초등 여름방학 프로그램1
 

한 눈에 보는 수원시 도서관 유초등 여름방학 프로그램2

한 눈에 보는 수원시 도서관 유초등 여름방학 프로그램2


특히 유아와 초등을 위한 수원시도서관 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여름독서교실'은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운 이 시기에 초등학생들에게 단비와 같은 사회 활동의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서, 글쓰기, 그림책, 사회, 환경, 예술, 역사, 여행'등의 주제에 관해 전문지식도 얻고 수강생 15명~25명의 수강생들이 이야기도 나누다보면 어느덧 중복, 말복을 지나 여름과 코로나는 훌쩍 지나가 있지 않을까.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수원시 도서관 온라인 프로그램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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