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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숲속 쉼터, 광교중앙공원 ‘동화 숲으로의 초대’
수원둘레길 산책로부터 숲속놀이터까지! 걷기 좋은 길
2021-07-25 17:52:22최종 업데이트 : 2021-07-26 14:20:09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영통구 광교중앙공원 내에 있는 '동화 숲으로의 초대'

영통구 광교중앙공원 내에 있는 '동화 숲으로의 초대'


연일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장마가 끝나자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더위가 가장 심해진다는 대서(大暑)가 찾아온 것이다. 오죽하면 대서에는 '염소뿔도 녹는다'는 말이 있을까. 지치기 쉬운 계절,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숲속 쉼터 '동화 숲으로의 초대'로 떠나보았다. 

수원시 내 고즈넉한 야외 장소인 '동화 숲으로의 초대'는 영통구 광교중앙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정확한 위치는 광교카페거리 제2공영주차장 부근이다. 이곳은 거주자 주차장이기 때문에 차를 가져간다면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때는 버스정류장 '광교카페거리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숲속의 쉼터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숲속의 쉼터


지글지글 거리의 아스팔트는 뜨거웠지만 숲에 들어서니 금세 다른 세상으로 들어선 듯하다. 나무가 주는 선물, 그늘 아래 걷기 좋은 길이 끝없이 펼쳐진다. '동화 숲으로의 초대'는 광교중앙공원 내에 있지만 익숙하게 들어본 이름은 아니리라. 

영통구 녹지공원과 공원관리팀 김새별 주무관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카페거리 주민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숲 체험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2020년 조성 사업을 하게 되었다"며 "유아숲 체험원이나 산림휴양림과는 차별화하여 땅, 물, 하늘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라고 밝혔다.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광교중앙공원 유아숲 체험원'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광교중앙공원 유아숲 체험원'까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유아 숲과 동화 숲, 두 곳을 비교해보았다. 광교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오감을 이용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자연 체험 위주로 만들어진 교육의 장이다. 

동화 숲으로의 초대는 다양한 연령이 이용하기에 좋다. 그동안 만나본 대부분의 놀이터는 영유아 또는 초등학생용이지만 이곳, 동화 숲에 있는 해먹과 흔들의자는 어른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함께! 숲속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동화'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 호기심 너머 설렘을 안고 숲속놀이터로 성큼 들어가 보았다.
보물 같은 지도에서 찾은 8가지 놀거리와 사계절 정원

보물 같은 지도에서 찾은 8가지 놀거리와 사계절 정원


1. 어서와 숲 무대 2. 금도끼 은도끼 연못 3. 잭과 콩나무 연결로 4. 인디아나 인디언집 5. 라푼젤 미끄럼틀 6. 햇님달님 오르기 7. 타잔 짚라인 8. 다람쥐 피크닉 테이블, 그밖에도 봄 여름가을 겨울 사계절 정원이 조화롭게 꾸며져 있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숲속으로 초대한 셈이다. 

꽃 피는 봄을 지나 맞이한 여름, 불과 한 달 전에 왔을 때는 복분자와 매실이 열매 맺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책에서 보던 걸 눈으로 직접 보는 일은 아이에게 살아있는 공부가 되어 준다. 자연 속에 슬쩍 펼쳐놓은 동화처럼 말이다. 
길게 뻗은 슬라이드 미끄럼틀을 내려오면 모험은 성공!

길게 뻗은 슬라이드 미끄럼틀을 내려오면 모험은 성공!


남편은 해먹에 누워 나뭇잎이 만들어놓은 그림 같은 하늘 풍경을 보며 힐링을 느낀다고 한다. 나의 즐거움은 흔들 그네 주변으로 환하게 얼굴을 밝힌 수국 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곳은 단연 '잭과 콩나무'와 '라푼젤 미끄럼틀'이다. 마치 거인의 눈높이에 맞춘 듯 거대한 놀이기구 그 끝에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처럼 기다란 미끄럼틀이 있다. 용기 내어 모험을 떠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닐까.
숲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먹은 최고의 포토존이자 힐링 스팟

숲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먹은 최고의 포토존이자 힐링 스팟


대표적인 모험 영화가 생각나는 '인디아나 인디언 집'은 소나무를 엮어 만든 건강한 집이기도 하다. 한낮이라 더울 법도 하건만 울창한 숲에서의 삼림욕이 시원하기만 하다. 숲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해먹은 최고의 포토존이자 힐링 스팟이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묵묵히 피고 지는 자연에게 위로받는 삼림치유 같다고나 할까. 한 달에 꼭 한 번은 온 가족이 숲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되어준다. 

지역 아이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마을숲놀이학교'

지역 아이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마을숲놀이학교'


동화 숲에서는 '마을숲놀이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문종우 사무처장은 "마을숲놀이학교는 지역 아이들을 위해 상설로 진행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며 "자연물을 이용한 우리 가족 얼굴 꾸미기, 아카시아 나뭇잎 떼기 놀이, 구멍 난 잎 사진 찍기 등 재미난 미션지를 제공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화 숲으로의 초대는 숲에서 날아온 즐거운 초대장과도 같다. 숲속놀이터를 시작으로 수원팔색길 중 6색 수원둘레길이 이어진다. 녹교를 건너면 광교산으로! 반대편으로 가면 광교중앙공원과 광교호수공원으로! 수원 걷기 좋은 길의 출발지인 셈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여행을 꿈꾸게 되는 올여름, 한 낮의 숲은 오롯이 우리 가족의 아지트가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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