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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여기서 신나게 놀자!
화성행궁광장, 수원천, 오목천동에 무료 썰매장 개장
2013-01-03 09:04:59최종 업데이트 : 2013-01-03 09:04:5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연일 매서운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그렇다고 방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것. 
겨울철 야외놀이의 백미는 썰매다. 꽁꽁 언 얼음판에서 썰매를 타는 기분은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흥겹다.
마침 수원시내에서는 무료 얼음썰매장이 곳곳에 개장했다.자녀와 함께하는 부모들도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을 온전히 즐겨보자. 

수원화성행궁 궁궐썰매장

"가족과 함께 궁궐썰매장을 이용하세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도 관람하고 행궁광장 인근에 조성한 썰매장에서 가족과 연인의 풋풋한 정도 함께 나눌 수 있다.

 

겨울방학, 여기서 신나게 놀자!_1
화성행궁 궁궐썰매장(사진/김홍범 시민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화성행궁 궁궐썰매장'을 개장했다.  화성행궁 궁궐썰매장은 '화성행궁'의 궁궐 이미지와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를 결합해 알차게 조성했다. 
화성행궁 궁궐썰매장은 얼음썰매타기를 비롯해 팽이치기, 연날리기,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등 겨울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먹거리도 만끽할 수 있다. 따듯한 어묵은 물론 떡볶기 등 간단한 음식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화성행궁 썰매장은 올해 2월 11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와 썰매대여료는 무료이다. 
한편, 많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50분 썰매타기 및 10분간 휴식시간의 규칙에 따라 운영하며, 인원이 초과할 경우 탄력적으로 출입을 제한한다.


매교동 수원천 사랑의 얼음썰매장

지난해 12월 27일,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변에 '사랑의 얼음썰매장'이 개장했다.
매교동은 겨울방학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게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수원천의 매교~세천교 구간에 겨울철 동안 물을 가둬 얼음썰매장을 설치했다.

겨울방학, 여기서 신나게 놀자!_2
수원천 썰매장

썰매장 입장과 썰매 대여는 무료이고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이다. 
썰매장은 내년 2월 해빙 시까지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대기해 얼음 깨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장내에 썰매를 40개 이내로 대여하여 놀이 중 충돌사고를 방지하며, 구급약품을 구비하여 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다.

오목천동 할아버지 썰매장

권선구 오목천동 270-1(오현초등학교 맞은편 논, 오목천동 황구지천 옆)에 농부할아버지가 손주들을 위해 개장한 얼음썰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겨울의 멋진 추억을 선사할 얼음 썰매장은 겨울철인 농한기에 논에 물을 대어 얼린 것으로 전형적인 옛 시골 논에서 타던 얼음 썰매장을 연상케 한다. 

겨울방학, 여기서 신나게 놀자!_3
오목천동 할아버지 썰매장

손주들을 위해 개장했다고는 하지만 면적도 넓고 대여하는 썰매도 넉넉하여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얼음이 녹기 전까지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얼음 썰매장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통해 대화도 하고 추억을 만들어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도전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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