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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수원유수는 무슨 보고문서를 작성했을까?
'국역 수원부계록' 1~2권 발간
2012-11-29 16:24:25최종 업데이트 : 2012-11-29 16:24:25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조선시대 수원유수는 무슨 보고문서를 작성했을까?_1
조선시대 수원유수는 무슨 보고문서를 작성했을까?_1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국역 수원부계록'을 2권으로 발간했다. 
'수원부계록'은 19세기 중반 수원지방의 최고관리인 수원유수가 중앙행정기관이었던 비변사에 보고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 발간했다. 

'수원부계록'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으로 3책이며 1845년부터 1877년까지 수원부에서 비변사에 올린 보고내용을 비변사에서 편집한 것이다. 
이 시기 중에서도 일부분이 남아있어 19세기 중반 수원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지방행정자료이다. 보고내용은 날짜순으로 되어있으며 보고건수에 따라 기록했다.

주요 내용은 왕을 대신하여 화령전·현륭원·건릉에 다녀온 후의 보고와 제향을 올린 제관명단, 화성시설물 보수 및 관리사항, 농사현황 보고 및 기우제 설행 등이다. 
특히 1846년 폭우로 인한 북수문과 남수문의 유실, 이후의 보수기록 이 수록되어 있어서 남수문 복원의 고증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수원의 인재선발시험, 부분월식과 일식, 대동선, 이양선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서 수원부의 다양한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국역 수원부계록'의 발간으로 수원화성의 역사적 고증과 수원학 연구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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