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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인류유산 등재' 수원시민 힘 컸다
2012-12-07 11:29:33최종 업데이트 : 2012-12-07 11:29:3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한국의 구전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된 데는 수원시민들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지난 6월2일,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아리랑 축제'를 벌였기 때문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축제는 1200명의 풍물단과 1000명의 연합합창단, 200명의 군악대, 150명의 도립국악단과 무용단, 4만5천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리랑'을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아리랑 인류유산 등재' 수원시민 힘 컸다_1
지난 6월2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린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 사진/윤갑섭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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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인류유산 등재' 수원시민 힘 컸다_2
사진/김기승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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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20초짜리 광고로 제작돼 지난 8월 한달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무려 1천500회가 상영돼 '아리랑'이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후 유네스코에 보내져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들이 합쳐져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의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아리랑을 비롯해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15건으로 늘어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리랑이 심사보조기구 개별심사에서 만장일치로 등재권고를 받음으로써 무형유산으로서 아리랑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인정 및 등재신청서 작성에 대한 한국의 전문성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최초로 일부 전승자가 아니라 전 국민이 행하는 무형유산이 등재돼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무형 유산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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