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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목수들이 체험하는 목조건축의 비밀
2012-11-15 11:27:56최종 업데이트 : 2012-11-15 11:27:56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지난 달 24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大木匠)의 세계'와 연계하여 전통건축기법의 비밀을 공개하는 시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 신응수의 제자들이 직접 전통건축도구를 사용하여 목재를 다듬는 모습을 시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수덕사 대웅전 1/2 축소공포의 모형을 통해 기둥에서부터 도리까지 조립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요즘에는 전동 건축도구를 사용하지만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목수가 직접 만든 투박한 전통도구를 이용하여 수백년 수령의 나무를 베고 다듬으며, 맞춤과 이음기법을 통해 목조건물을 짜맞춰 완성하였다.

지난 주말 수원화성박물관 로비에서 열린 시연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직접 끌질, 톱질, 대패질을 체험해보았다.
"화성을 쌓을 때도 이런 전통도구를 사용했나요? 와! 2년반 만에 화성축성을 마쳤다고 들었는데 당시 목수의 솜씨가 대단했군요." 

꼬마 목수들이 체험하는 목조건축의 비밀_1
대패질하는 꼬마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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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목수들이 체험하는 목조건축의 비밀_2
목조건축 공포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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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목수들이 체험하는 목조건축의 비밀_3
탕개톱질하는 꼬마목수

직접 전통도구를 사용해본 관람객의 입에서 탄성이 쏟아졌으며, 조립을 통해 목조건축이 완성된 순간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수원화성박물관 오선화 학예사는 "5천년을 이어온 목조건축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이다. 오는 주말 수원화성박물관을 방문하여 '흥부전'에 등장한 탕개톱도 만져보고, 공포조립에도 참여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오전 10시, 오후 2시 각 2회가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화성박물관(228-4216, 4217)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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