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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수원도시계획, 초교 교과서 등재
2014-02-07 17:12:10최종 업데이트 : 2014-02-07 17:12:1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시민참여 수원도시계획, 초교 교과서 등재_1
시민참여 수원도시계획, 초교 교과서 등재_1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이 2014년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정 사회교과서에 수록됐다.

수원시 시민계획단 및 청소년계획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제도로, 20년 후 미래 수원의 청사진인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수립하고,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정 사회교과서 107페이지에 '읽기 자료'중 '도시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의 사례로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이 등재됐다. 

등재된 내용에는 '도시는 많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므로 어느 한 사람이 도시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도시를 만들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나라에서 계획을 세우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도시를 만듭니다' '하지만 도시계획 전문가들만 도시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가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전문가 외에도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언급돼 있다. 

마지막으로 '수원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하여 2030 도시계획을 세웠습니다. '도시의 미래를 시민의 손으로 만든다'라는 목표로 시작된 이 계획은 도시의 미래인 '꿈의 지도'로 완성되었습니다'라는 내용도 곁들여졌다. 

교과서에는 수원도시기본계획 청소년계획단의 회의장면 사진과 함께 수원청소년들이 만든 '꿈의 지도'도 함께 소개돼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국최초로 시작된 시민참여형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이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등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참여형 도시혁신을 이룬 우리시를 미래세대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형으로 이루어진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3년 도시대상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을 비롯해 제천, 부천, 청주, 안산 등지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져 서울시는 '서울플랜(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청소년참여단', 충북 제천시와 경기도 부천시가 '시민계획단' 등을 각각 운영한 바 있으며 국토교통부도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민참여행정의 모델로 정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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