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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평생학습관 휴먼라이브러리 심포지엄 성황
국내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기관들의 사례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 가져
2014-02-19 17:15:49최종 업데이트 : 2014-02-19 17:15:4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평생학습관 휴먼라이브러리 심포지엄 성황_1
수원시평생학습관 휴먼라이브러리 심포지엄 성황_1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도서관 및 시민사회단체 실무자, 일반 시민 등 250여명 참석

수원시평생학습관은 18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공공도서관 및 시민사회단체 실무자,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먼라이브러리 창립자, 로니 애버겔 초청강연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휴먼라이브러리 창립자 로니 애버겔(덴마크)의 초청강연과 국내에서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 숨쉬는도서관, 서울숲사랑모임 청소년리빙라이브러리 등 총 3곳의 사례 발표, 일상 시민교육 방법으로서 휴먼라이브러리를 재조명해보는 종합정리, 네트워크 파티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휴먼라이브러리 창립자 로니 애버겔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휴먼라이브러리가 생겨나게 된 배경과 철학, 운영 방법, 다양한 해외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휴먼라이브러리가 한국 사회에서 사회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한 운동, 열린 사회를 위한 운동, 무엇보다도 국민들을 층별로 나누는 것이 아닌 사회 화합을 위한 운동으로 더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상설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의 양시모 관장은 "휴먼라이브러리 상설운영을 위해서는 소속감, 창의적 운영위, 운영주체, 꾸준한 예산 등도 필요하지만 사람이 있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마포 민중의 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숨쉬는 도서관의 박은주 기획자는 사례 발표를 통해 "휴먼라이브러리의 장점은 사람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고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사람책과 독자를 신뢰하고, 그들의 진정성 있는 대화가 포함했을 때 휴먼라이브러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사례 발표자로 나섰던 서울숲사랑모임 청소년 리빙라이브러리 기획단(단장: 홍지선, 한양사대부고 2학년)은 "청소년이 직접 섭외 등을 진행하기에 청소년 자체에 대한 편견을 만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타 학교나 소규모 행사 등을 통해 휴먼라이브러리를 편하고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원하며, 전세계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휴먼라이브러리를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공동주관단체인 희망제작소의 남경아 교육센터장은 종합 정리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다양한 모델링, 연구 및 출판, 네트워크 등 휴먼라이브러리가 한국 사회에서 더욱 확장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정리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로컬, 내셔널, 글로벌 단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치단체의 지원이 끊기면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것이 아닌, 휴먼라이브러리가 지속가능하기 위한 방법론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민교육 방법을 구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원시평생학습관, 희망제작소, 국회도서관이 공동주관하는 [휴먼라이브러리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문의: 수원시평생학습관 기획팀(070-7727-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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