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는 곤충들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처 기능이 상실된 녹지대에 곤충 서식지인 곤충호텔을 설치하여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공간을 조성했다.
현재 잔디 중심의 녹지대는 인력제초 및 제초제 사용, 깍기 등의 인위적인 관리를 통하여 생물 서식처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어 죽어있는 공간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도심 속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여 살아 갈 수 있는 생태공간이 부족함으로써 먹이사슬이 교란되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이에 권선구는 시범구역 1개소(행정타운 내)를 선정하여 100㎡ 규모의 생태존(eco-zone)을 조성하고 생태존 안의 인위적인 관리를 배제하여 무관리 지역으로 운영함으로써 생태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생태존 내 곤충서식지인 곤충호텔을 비롯하여 곤충을 유인할 수 있는 통나무더미, 낙엽, 볏집 등을 설치함으로써 녹지대를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이범식 건설과장은 "녹지대 내 곤충호텔을 통하여 시민들이 곤충과 가깝게 생활 할 수 있는 생태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