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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에 울려 퍼지는 ‘운명의 여신이여!’
2012-10-09 10:30:04최종 업데이트 : 2012-10-09 10:30:04 작성자 :   

가을하늘에 울려 퍼지는 '운명의 여신이여!'_2
가을하늘에 울려 퍼지는 '운명의 여신이여!'_2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제141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현대독일의 대표적인 무대음악 작곡가인 칼 오르프가 1937년에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의 수도사들이 쓴 옛 노래집에서 발췌한 서정적인 시에 곡을 붙인 칸타타이다. 
흔히들 칸타타라고 하면 바흐나 헨델이 활동하던 바로크시대가 연상되지만 작곡가인 칼 오르프(1895~1982)는 20세기를 온전히 활동한 작곡가이다.

이 작품은 옛 칸타타들에 비해 보다 파격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곡인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오늘날 여러 대중매체의 광고음악이나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한다. 
큰 충격음으로 시작하는 인상적인 합창의 선율은 이 작품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 이어서 1부-봄에, 2부-선술집에서, 3부-사랑의 뜰, 4부-블랑치플로와 헬레나와 마지막에 서곡이 다시 반복되는 구조로 전체 5부로 나뉘어져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25곡으로 구성된 카르미나 부라나의 전 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세 곡의 합창곡이 연주되는 무대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박신화의 객원지휘로 소프라노 공영숙, 테너 윤제상, 바리톤 박정민이 솔리스트로 함께하며,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선보이는 20여종 타악기의 육중한 타격음과 어우러진 합창음악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6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입장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28-2813~5)를 통해 가능하다.

가을하늘에 울려 퍼지는 '운명의 여신이여!'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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