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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짜라투스트라는 어떻게 말했을까'
철학의 음악화 정수 ... 2012년 창단 30주년 수원시향의 마지막 정기연주회
2012-11-28 14:46:22최종 업데이트 : 2012-11-28 14:46:22 작성자 :   

오는 12월 7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는 창단 30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2년 마지막 정기연주회가 마련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슈트라우스의 작곡 전성기인 1896년 초연된 대작으로 교향시 장르 중에서도 최고봉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바탕을 둔 이 작품은 극적이고 찬란한 음악을 통해 작곡가 본인이 느꼈던 작가의 사상과 인류와 우주에 대한 철학적 관념을 표현하여 "철학을 음악화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출을 묘사한 서주는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 영화에도 자주 사용돼 잘 알려져 있으며 웅장하고도 풍부한 악상과 세밀한 묘사력, 탁월한 관현악 기법으로 묘사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작이 김대진에 의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된다. 

2부가 웅장함으로 채워진다면, 앞선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보칼리제'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Oliver Kern)이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감미로운 서정성과 큰 스케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은 함부르크 음악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교수이자,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중국 베이징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최상위권에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어떤 섬세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흥미롭다.

지휘자 김대진은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김대진은 '건반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가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982년 창단 이후 음악애호가들의 탄탄한 지지와 사랑 속에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30년간 쌓아온 수준 높은 연주력과 앙상블을 바탕으로 국내 음악계의 연주문화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입장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예매 및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031-228-2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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