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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통해 관심분야 공부..역량 극대화
관내 9개 공공도서관의 사서직원들 자율적 동아리 활동
2014-02-03 11:10:37최종 업데이트 : 2014-02-03 11:10:37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 소재 공공도서관의 사서직원들이 지난해 공부하는 한 해를 보내 눈길을 끈다.
관내 9개 공공도서관의 사서직원들이 지난 2013년 각자 관심 있는 주제나 분야를 정해 소규모 동아리를 구성, 지난해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는 오는 2017년까지 11개 도서관을 건립, 총 20개 공공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인데, 도서관 수가 증가하는 만큼 도서관 운영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사서직원들의 역량강화가 새삼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사서직원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직원들은 근무시간 이후 동아리별로 자율적으로 모임을 갖고 공통된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기도 하고, 결과물을 도출해 업무와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동아리 활동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동아리의 명칭과 활동도 다양하다. 어린이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하고 카페에 서평을 올려 서로 생각을 공유하는 '책보자기'가 있고, '낙서(樂書)' 회원들은 최근 출간된 일반도서를 읽고 낙서를 하듯 편안하게 서평을 작성하기도 하고 도서를 추천하기도 한다.

동아리 통해 관심분야 공부..역량 극대화_1
동아리 '다독다독' 회원들이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독서활동 후 결과물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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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통해 관심분야 공부..역량 극대화_2
동아리 '발자국'이 도서관 90년의 역사 자료를 수집, 도서관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다독다독(多讀多讀)' 동아리는 명칭대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생각해보고 이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와 접목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용자를 위한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이용자서비스연구' 활동도 있었다. 

수원시 도서관의 90년 역사의 관련자료를 수집, 역사속에서의 도서관의 모습과 변천 등을 공부하며 자부심도 갖는 '발자국' 동아리 활동도 진행됐다. 총 다섯 개의 동아리가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활동했으며, 동아리 활동은 올해에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영통도서관의 한 사서직원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작지만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공부하는 한해를 보냈다"며 "도서관 수의 증가에 따라 사서직들의 역량도 함께 증가하는 계기로 삼아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 활동을 한 사서직원들은 지난해 활동의 결과물을 200쪽 분량의 책으로 엮어 지난 1월 23일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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