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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들, 캄보디아에 초.중학교 건립
프놈크롬 수원초.중학교 준공...1200명 최신식 학교에서 수업
2008-11-19 09:39:34최종 업데이트 : 2008-11-19 09:39:3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캄보디아에 수원시민의 정성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건립됐다.

이에따라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시의회 의장 등 캄보디아 시엠립주 방문단은 18일 수원시민의 정성으로 건립한 '프놈크롬 수원초.중학교' 준공식에 참석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수원초.중학교는 2층 건물에 10개 교실로 이루어져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1200여명을 가르칠 수 있는 학교로서 이날 준공식에는 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시엠립주 소우피린 주지사, 주 캄보디아 한국영사, 김문백 한인회장, 다일공동체 김학용 원장, BWC센터장 성보스님 등 내빈과 현지주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민들, 캄보디아에 초.중학교 건립_1
학교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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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들, 캄보디아에 초.중학교 건립_2
교실에서 수원시가 기증한 컴퓨터를 살펴보고 있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소우피린 시엠립주지사

캄보디아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제막식, 테이프컷팅의 순서로 진행된 준공식에서 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자매도시인 시엠립주에 수원시민의 정성으로 학교를 짓고 준공식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민간차원의 수원마을 지원사업을 통해 양 도시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며 프놈크롬 수원 초중학교가 캄보디아의 최고의 학교로 성장해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인재가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식장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에게 의류와 문구류 등 구호품 60박스를 전달하고 저녁에는 시엠립주지사를 예방, 수원마을 조성에 대한 환담과 환영만찬을 가졌다.

19일에는 한인회 임원과 조찬간담에 이어 BWC센터를 방문해 시설현황을 청취하고 의류 10박스를 지원한다. BWC센터(센터장 수원포교당 성관스님)는 지난해 2월부터 수원시가 지원한 복지시설로 그동안 컴퓨터 30대, 생필품 81박스, 학용품 등을 꾸준히 지원한 바 있다.

방문기간 중에는 수원마을에 대한 봉사활동도 실시됐다. 
팔달구보건소와 성빈센트병원 및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회원 14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과 수원시 이미용협회 회원 10명은 방문단보다 하루 이른 16일 출발, 내과, 외과, 안과, 피부과, 한방진료를 통해 1000여명에게 무료투약과 건강검진,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주민들에게 수원의 따듯한 정을 심어주면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수원시민의 정성과 성금으로 조성되고 있는 시엠립주 수원마을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7억6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국제적 구호사업의 성공적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까지 4억1000만원의 시민성금을 지원해 마을회관 1개소, 공동우물 57개소, 화장실 14개소와 학교를 건립했으며 수원마을 주민의 생활지원을 위해 백미 9톤, 생필품 330박스, 학용품, 컴퓨터 등 총 1억2천만원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 수원지역의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의 지원을 받아 3000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내년에는 3억5000만원을 지원해 소각장 3개소, 1.3km 마을길 포장사업, 50여채의 주택 개보수사업을 펼쳐 현지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업기술센터와 수원농협관계자로 구성된 농업기술 전수단이 현지를 방문해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수원농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가 국제국호사업으로 추진하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조성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국제화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자치단체 예산지원 없이 시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2010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해피수원의 도시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의료봉사 http://news.suwon.ne.kr/main/php/search_view.php?idx=148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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