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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걷기’를 즐기고 싶을 땐...
선경도서관이 소개하는 이럴 땐 이런 책
2008-08-29 10:27:47최종 업데이트 : 2008-08-29 10:27:47 작성자 :   박창현
요즘엔 아침저녁으로 쌀쌀함마저 느껴진다. 
어느 새 가을이다. 따가운 뙤약볕이 무서워 오히려 밖에 나가기 싫어했던 사람도 슬슬 몸을 풀고 있을지 모르겠다. 맑고 파란 가을하늘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건강도 생각하면서 주위의 경치와 꽃과 나무들, 길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사건들마저 감상할 수 있는 운동, '걷기'가 바로 이 가을과 가장 어울리는 운동이 아닌가 생각한다.

선경도서관은 부담없이 누구나 가을의 시작과 더불어 더욱 즐길 수 있는 '걷기'에 관련된 책을 소개한다. 걷기의 방법, 걷기에 좋은 장소, 걷기의 철학까지 한 번 들여다 보자. 
가을은 책읽기에도 좋은 계절이니 말이다.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조지프 A. 아마토 / 작가정신)는
인류가 첫 발걸음을 뗀 6백만 년 전의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디뎌온 '걷기'의 궤적을 좇아, 인간과 세상이 '걷기'를 통해 무엇을 소통하고 나누고 이루어왔는지를 순례자의 걸음으로 촘촘하게 담았다.

<걸음아 날 살려라>(이승헌 / 한문화)는 걸음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건강 수단'으로 인식할 때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걸음만 바꿔도 건강, 행복, 평화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저자 특유의 몸을 통한 가르침은 'HSP(Health, Smile, Peace)생활문화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전 세계인의 생활문화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김영록 / 터치아트)은  걷기가 좋아서 길 위로 나서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본격적인 걷기여행 안내서다. 저자가 우리나라 곳곳을 답사하며 찾아낸  대한민국의 걷기 좋은 길, 걷고 싶은 길을 담았다.

<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오시마 기요시 / 전나무숲)는 일본의 뇌과학자인 오시마 기요시 박사가 몸소 체험한 걷기의 건강 효과와 걷기가 뇌에 좋은 이유를 뇌과학적으로 밝혀내 알기 쉽게 정리한 걷기 예찬론. 매일매일 꾸준히, 즐겁게 걷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음악을 들으며 걷기, 웃으며 걷기 등 즐겁게 걷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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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걸음,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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