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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간, 수원시 도서관
방대한 자료 비치, 특화된 도서관, 문화축제까지
2008-09-01 17:53:06최종 업데이트 : 2008-09-01 17:53:06 작성자 :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간, 수원시 도서관_1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간, 수원시 도서관_1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사회 저명인사나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공통적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도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하며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한다. 이들에게 독서가 현재의 모습을 만들어준 탄탄한 기반과 충분한 밑거름이 된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골라 가을을 만끽해 보자.
서점에 가는 것도, 인터넷서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가까운 도서관을 먼저 들러보자.
수원에는 선경도서관, 서수원도서관 등 5개 공공도서관과 3개 어린이도서관, 5개 시립공공도서관이 있다. 이밖에도 각 동주민센터마다 문고가 있다.
관심을 갖고 돌아보면 수원에는 편안히 책 읽을 곳이 가까운 곳에 얼마든지 있다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도서관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100만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5만5000점의 음향자료와 영상자료, 1500종의 잡지와 신문 등 정기간행물을 보유하고 있다. 시민들은 1일 평균 1만 6000명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1만1000권의 책을 대출하고 있다.
도서관은 다양한 도서와 전자화된 각종 자료를 보유,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언제든지 필요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간, 수원시 도서관_2
영상자료를 열람중인 시민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거나 빌리는 곳이 아니다. 도서관은 문화수준이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면서 꾸준히 변모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 있고, 편안한 휴식공간과 각종 강좌가 준비돼 있다.
시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주말에는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도 상영하고, 평일에는 어린이극장을 운영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움직이는 그림책'으로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들이 엄마 손을 잡고 어릴 때부터 도서관과,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아이와 부모가 같이 참여하면서 가족애를 느끼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Any One 도서회원증'제도를 도입했다. 도서회원 가입시 발급해 주던 카드형 도서회원증 대신 시민들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휴대폰 중 어느 것으로도 도서회원증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회원증을 가져오지 않거나 분실 등으로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던 것을 없애고 발급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편리한 도서관 이용 환경을 조성해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요즘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보면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과 아이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서로 토론을 즐기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들이 손을 잡아 끌기도 한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별로 가족독서운동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있는데, 이는 시민들의 도서관이용을 장려하고 가족단위 독서인구가 증가하는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해 관심이 높다.

한편 시는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실시, 택배로 책을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설 아동, 저소득층 어린이, 모자보호시설 여성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실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별로 특성화된 수원의 도서관과 문화축제

수원시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좀더 유익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5개 공공도서관과 3개 어린이 도서관에 테마별 특성화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선경도서관은 논술·역사 분야,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문학 분야,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미술 분야, 영통도서관은 외국어 분야, 중앙도서관은 노인·소외계층 분야, 슬기샘도서관은 우주·천문 분야, 지혜샘도서관은 환경·에너지 분야, 바른샘도서관은 멀티미디어 분야로 특성화했다.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간, 수원시 도서관_3
외국어 특성화 영통도서관의 스토리텔링

이들 도서관은 특성화 분야별로 각종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편으로 테마별 전문정보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시장을 찾는 등 호응이 높은데,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책과 함께 즐기는 모든 시민들의 축제, 수원시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의 견인차로서 수원시 도서관과 새마을 문고의 역할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책을 통한 또 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 문화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제1회 도서관문화축제 Book & Fun 2008'은 오는 20일 수원 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 내)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려 각종 축하공연과 동화구연대회, 독서골든벨 등 시민 참여공간과 각종 전시회, 체험 부스 등을 마련,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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