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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뭘 보러갈까?" 수원 대형 행사 잇따라
KBS전국노래자랑, 전국장사씨름대회, 한가위국악한마당 등 풍성
2008-09-08 10:53:20최종 업데이트 : 2008-09-08 10:53:2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산과 들에 풍성한 오곡백과처럼 수원에서는 볼거리도 참 풍성하다.

먼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실내체육관)에서는 '2008 수원 추석 전국체급별 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 최고의 씨름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대한씨름협회 민속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씨름대회.
백마장사, 거상장사, 백호장사, 청룡장사 등 4개 체급으로 나뉘어 15팀 105명이 힘과 기량을 겨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편 이번 대회는 개최도시 수원시청 선수 1명에게 예선을 거치고 않고 곧바로 8강에 올라가는 시드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청의 한승민(백마), 이주용(거상), 김진우(백호), 윤정수(청룡) 선수는 준준결승전부터 출전한다. 

KBS TV가 주관방송사로서 중계할 예정인데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
▲경기 일정
△9월 13일 오후 1시30분 백마장사 결정전(이하 KBS-1TV 생중계)
△9월 14일 오후 1시30분 거상장사 결정전
△9월 15일 오후 2시10분 백호장사 결정전
△9월 16일 오후 2시10분 청룡장사 결정전

또 추석날인 14일 낮 12시부터는 KBS전국노래자랑이 수원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원로 코미디언 송해 씨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10일 열리는 예심을 통과한 사람들과 초청가수가 등장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한껏 북돋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연휴 뭘 보러갈까?" 수원 대형 행사 잇따라_2

한편 15일 오후 7시부터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서문인 화서문 광장에서 '2008 한가위 국악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창작타악그룹 라온의 모듬북 공연 '화성의 불꽃', 우리소리 전통예술단의 '태평무' '화선무', 국악연주단 허브의 '천년화' '신모듬' '21세기를 위한 서곡-방황', 경기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등이 공연된다.

이 행사에서는 전통민속놀이인 널뛰기, 제가차기, 투호 등을 체험할 있으므로 가족들과 함께 나오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서 10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신인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15회 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 시상식 축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추석연휴 뭘 보러갈까?" 수원 대형 행사 잇따라_3

이 무대에는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경기명창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임 씨 등 유명 국악인들도 함께 출연하여 성대한 축하무대를 펼친다. (무료공연)

축제를 알리는 경기도립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와 김영동이 이끄는 경기도립국악단 풍성한 울림 '프론티어' '신모듬',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김영임의 '나나니' '정선아리랑' '창부타령', 경기국악제의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풍성한 민요잔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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