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병사가 본 한국전쟁 <한국전쟁, 마지막 겨울의 기록>_1 이 일은 영원히 우리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최대의 비극이지만 58년이 된 지금 6.25전쟁은 먼 옛날의 일이 되었고, 국민들의 머리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다. <한국전쟁, 마지막 겨울의 기록(더즐리 휴즈 저/한국경제신문사)>은 한국 전쟁에 참여했던 미군이 기록한 일기와 편지를 바탕으로 씌어진 전쟁 수기이다. 저자는 한국 전쟁의 마지막 겨울 전투에 참전했던 신임 소위로 전방에서 UN군 진지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저자가 남긴 기록들은 조국에 있는 아내에게 보낸 편지들이었지만, 전쟁과 전투에 참여했던 장교의 눈으로 전쟁의 상황을 자세히 기록하고, 한국 전쟁에 대한 군사 정보는 물론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생사를 오가는 전선의 절박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당시의 전쟁 지도와 전략, 현장감 있는 사진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 전쟁을 겪지 못한 우리 세대들도 머리와 가슴으로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