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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깡총이
어린이책연구회가 소개하는 책
2008-06-05 10:26:17최종 업데이트 : 2008-06-05 10:26:17 작성자 :   임정현


2003년 칼데콧상(Caldecott Medal Book) 수상작으로 화가이자 출판인인 에릭 로만의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열 개의 눈동자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쥐와 사이좋은 친구 토끼는 선물로 모형 비행기를 받는다. 그들이 날린 비행기는 공교롭게도 나뭇가지에 걸리고 만다. 하지만 자신만만한 토끼! 엉뚱하다 싶은 방법으로 비행기를 붙잡으려고 시도한다. 역도선수만큼 힘센 토끼의 들어올리기 실력이 놀랍다.


그림과 쪽 테두리의 윤곽선을 검정색으로 굵게 그려 넣어 마치 만화를 보는 느낌을 갖게 하고, 동물들의 움직임을 검은색 점과 선으로 표현하여 정지된 그림이지만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글보다는 그림 위주로 이루어져 독자가 글로 쓰여진 것 외의 부분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게 한다.  
원제는 My Friend Rabbit으로 글이 많지 않아 그림책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어린이라면 큰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무언가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토끼처럼 "걱정 마, 찍찍아.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하고 무조건 발 벗고 나서줄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마음만은 항상 든든하겠다.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상희 옮김, 바다어린이,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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