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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
수원시립합창단 '교정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뜨거운 호응
2008-06-05 10:31:30최종 업데이트 : 2008-06-05 10:31:3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사람의 목소리에서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신기했어요., 또 교과서에서 배웠던 곡이 이렇게 좋은 곡인 줄 정말 몰랐어요."(수원중, 3학년 양찬희)

"지휘자 선생님이 중간 중간 곡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곡을 더 잘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었고, CD나 카세트를 통해 들었던 것보다 직접 들으니 휠씬 좋았어요."(영복여중 1학년 박상미)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끝난 뒤 학생들의 반응이다.

지난 3일과 4일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회가 열린 수원중학교와 영복여자중학교의 강당에는 아직도 공연이 감동이 채 가시지 않았다. 

교정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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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_2
교정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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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_3
교정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_3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동안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가고파'나 '나물캐는 처녀' 등의 한국가곡과 귀에 익은 오페라 '라보엠' '라트라비아타' '카르멘'의 삽입곡을 비롯해 성가와 합창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텔레비전 광고에서 등장한 곡들이 단원들의 코믹한 액션과 함께 연주되면서 연주회의 분위기는 한층 더 뜨겁게 달궈졌다.
 
연주회 중간 중간 소개되는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재미있는 곡 설명과 함께 무대를 벗어나 객석에서 함께하는 단원들의 열창과 무대 매너에 학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연주회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앙코르를 연발하는 학생들의 반응은 여느 전문공연장의 열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수원중학교의 교장선생님(박춘배)은 "학생들이 합창음악과 클래식에 대해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학생들에게 이런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는 9일(월) 오전 11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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