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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비보이들의 한마당 축제
2008 국제 비보이 마스터즈, 해피수원방송 생방송
2008-05-26 11:00:11최종 업데이트 : 2008-05-26 11:00:1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몇 해 전만 해도 비보이 공연을 접한 우리 국민들의 반응은 "저게 뭐하는 짓이지?" "별 희한한 춤도 다 있네?"라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 비보이는 웬만한 축제나 행사 때 빠지지 않을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비보이그룹이 세계 유명 대회들을 휩쓸면서 이제 비보이는 예술의 한 장르로까지 인정을 받고 있다.

세계 정상의 비보이 그룹이 모여 펼치는 한마당 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종합운동장 내 수원체육관에서는 "R-16 Korea Sparkling Gyeonggi 2008 국제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가 개최된다.

세계 유명 비보이들의 한마당 축제_1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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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비보이들의 한마당 축제_2
올해 수원대회 예선전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Gamblerz Crew와 Rivers Crew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일본, 독일, 덴마크 등 총15개국 16개팀이 출전한다.
첫째날인 31일 오후 6시부터는 참가팀의 개성적인 안무와 기량을 볼 수 있는 '퍼포먼스 배틀'과 둘째날인 6월1일 오후 6시부터는 팀별 화려한 비보잉 기술을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의 '크루 배틀'로 진행된다.
경연 중간 중간에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본 행사에 앞서 26일부터 30일까지 팔달구 인계동 이비스엠베서더 호텔(구 킴스클럽) 1층 로비 전시장에서는 초기 힙합문화가 태어난 시기인 60~70년대 미국 힙합 모습과 지난해 R-16 코리아 스파클링 서울대회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 40여점이 전시돼 비보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29일부터 6월1일까지는 효원공원에서 그라피티 축제가 펼쳐지는데 해외와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라이브 페인팅을 펼치는데 이 기간 중 오후부터는 시민들도 선착순으로 현장작업에 참여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31일과 1일 낮 12시에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 외벽에서도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라이브 그래피티 작업이 실시되며 시민들도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직품들은 앞으로 임진각 평화센터 지하1층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 대회 첫날 오후 2시 둘째날 오후 1시부터 야외 농구장에서는 비보이 문화를 전달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비보이 서클이 열리는데 국내외 비보이들이 자유롭게 자유동작 및 프리배틀을 순차적으로 실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종합운동장 남쪽 문 입구 앞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미니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31일과 6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vs2 비걸배틀, 2vs2 락킹배틀, 1vs1 파핑배틀이 오디션 배틀 후 진행 되는데 참가 희망자는 28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이번 비보이 대회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국내 비보이 마니아층인 청소년을 위해 이틀간의 대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기획,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연령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는 온라인 쇼핑전문 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와 여행전문 사이트 이탱큐(www.ethankyou.co.kr)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이 행사 관계자는 "한국의 비보잉 실력은 이미 전세계에 인정을 받았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리문화로 널리 알려졌다"며 "특히 전세계 1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대회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수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추진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국제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는 세계정상의 국제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마이너리티 문화였던 비보이 문화를 새로운 문화 예술 장르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259-6989 경기관광공사

한편 <해피수원 방송 tv.suwon.ne.kr>은 31일과 6월1일 이틀 동안 오후6시부터 전 경기 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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