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대한민국의 민주화, 그 발자국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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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대한민국의 민주화, 그 발자국을 따라가 보자

1980년 5월 그 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도서들

2008-05-15 17:18:26최종 업데이트 : 2008-05-15 17:18:26 작성자 : 박창현

18일(일요일)은 광주민중항쟁 다른 말로는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이다.
올해 2008년은 28주년이 된다. 정치인이 선거철 또는 당선이 되면 빠짐없이 들르는 곳도 5.18희생자추모묘지이다.

얼마 전 '화려한 휴가'라는 이름으로 영화도 개봉되었는데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다고 한다.
그래서 5.18세대가 아닌 젊은 사람들의 기억속에도 어느 정도 흐릿하게나마 자리잡았을 것이다.
이런 5.18을 좀 더 깊이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수원시선경도서관에서 소설의 형식이나 각 분야 전문가의 깊이있는 견해 그리고 만화와 역사의 형식 등 여러 모습으로 접할 수 있게 관련 도서를 선정해 보았다.

[책]대한민국의 민주화, 그 발자국을 따라가 보자_1

[책]대한민국의 민주화, 그 발자국을 따라가 보자_2

<5.18 그리고 역사>(최영태 외/ 길)은 기존의 관련서적과 큰 차별화를 두어 철학. 사회학.문학. 역사학. 정치학 등의 전문가들이 5ㆍ18항쟁을 '종합적인'시각, 특히 인문학적(철학적) 성찰을 시도했다.
<26년>(강풀/문학세계사)는 심각한 주제를 만화의 형식으로 긴장감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5.18 당시 계엄군이었던 사람과, 도청에 끝까지 남아 있었던 시민군들의 아들, 딸들이 26년이 흐른 후에 모여 법이 응징하지 못한 '전범'을 단죄한다는 내용이다.
<봄날>(전5권, 임철우 / 문학과지성사)철저히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1980년 5ㆍ18 광주민중항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소설이다.
<한국 현대사 산책>(강준만,인물과사상사)은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10년 단위로 나눠 입체적으로 조명한 시리즈로 1980년대를 조망한 것으로는 <한국 현대사 산책 1980년대편 - 광주학살과 서울올림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