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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사박물관 등 개관 준비 순조
정조대왕 문집 ‘홍재전서’와 ‘어필첩’등 유물 3만2000여점 공개
2008-04-10 14:57:16최종 업데이트 : 2008-04-10 14:57:16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기증유물 2만6220점, 구입유물 6229점... 박물관 가치 높여

지난 3월말 건물 공사를 마친 수원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종합박물관이 올해 개관을 앞두고 유물 전시작업과 공연 프로그램 선정 등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수원역사박물관 등 개관 준비 순조_1
박물관 조감도

영통구 이의동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옆에 자리잡은 수원종합박물관은 지난 2003년도부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 이종학사료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박물관 운영에 따른 인력배치를 완료해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홈페이지 제작, 시설 운영과 유물 관리, 전시장 배치 및 관련 조례 제정 절차 등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개관식 일정에 맞춰 전시회와 학술 세미나를 준비하고 문화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 대상 문화학교와 전통민속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수원시는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6379점을 구입했는데 이중 <영조어필첩> <안중식 고사인물도> <여지도> 등 가치가 높은 유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지난 3월에 정조대왕의 개인문집인 <홍재전서>완질을 구입했다. 

홍재전서 완질은 현재 규장각과 장서각에만 있는 귀한 문화재로 정조대왕의 개혁사상과 철학적 사고를 엿볼 수 있는 문집으로서 화성박물관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수원역사박물관 등 개관 준비 순조_2
번암 채제공 유물을 기증하는 후손들

<수원역사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 <사운 이종학 사료관> 등 3개 박물관 구성

<사운 이종학사료관>은 사운 이종학선생 유족이 기증한 <고간> <조천증행록> <시관 계희도> <열국지> 등 조선중기부터 후기까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1만9836점을 전시.보관한다. 

<한국서예박물관>에는 근당 양택동 선생이 기증한 정조대왕이 동궁시절에 쓴 글씨첩인 <정조 어필첩>과 퇴계 이황의 초서 글씨 등 5756점의 서화와 문방사우 등이 전시.보관된다. 

또 <수원역사박물관>에는 영통지역의 대지주였던 해주 오씨의 종손 오이환씨가 기증한 334점의 유물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김노적선생의 장남인 김덕형씨, 최초 여성화가 나혜석선생의 조카 나영균씨, 서영훈 적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각계 인사가 기증한 유물이 전시.보관된다. 

한편 6․25참전용사인 진 굴드씨와 전남 화순에서 원어민강사로 활동중인 헬센씨가 50~60년대의 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증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이 2만6220점에 이르고 있어 시민들이 수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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